서울광장시장, 가족들과 먹방 제대로 하고 왔어요

지난 목요일..

아이들과 함께 상경했다죠. ㅎㅎ

인사동에 있는 런닝맨 체험관~

노래를 불러서 두 뽕이들이랑 신나게 놀고..

이어서 광장시장까지 걸어가서 먹방 제대로 하고 왔네요. ㅋㅋ

광장시장..

요즘 연예인들이 방문하기도 하고..

또 유명한 유튜버들은 한 번씩 다 들렀던 곳이라 하네요.

그래서 저희도 전 날에 유투브 찾아보며 사전답사 완료..ㅋㅋ

그래서 꼭 먹고 싶은 것들을 정해서 갔는데..

그게 바로 육회랑 녹두부침개, 떡볶이랑 빨간 어묵, 마약김밥..

이 정도는 꼭 먹자고 정하고 갔네요. ㅎ

인사동 부터 20분 이상을 걸었더니 광장시장이 나오더라구요.

전철 타도 되는 거리였건만..

애들이랑 다 같이 걸어가니 다리는 좀 아프더라구요.

걸어가는데 거의 8천보 이상은 된 듯요.. ㅋㅋ

육회는 이미 봐뒀던 집.. 자매집으로 갔어요.

근데 자매집은 3호나 있더라는.. ㅋ

그래도 다행이 줄은 안 서고 바로 입장해서 주문을 했는데요.

목요일 오후였는데도 사람들 진짜 많더라구요. ^^

주문하고 기다리니 바로 얼큰 시원한 국물 주셨어요.

많은 연예인분들이 다녀가신 곳..

그 중에서 유병재님 사인이 너무 웃겨서 눈에 딱 띄더라구요. ㅋ

노란 달걀이 눈에 띄죠? ㅎㅎ

저희는 다른 음식도 먹어야겠기에 육회 2인분이랑 비빔밥 하나를 시켰어요.

달걀 노른자를 풀으니 이런 느낌~

근데 두 뽕이들이 어찌나 잘 먹던지..ㅋㅋ

냉동이 아닌 냉장 소고기를 이용해서 만들어서 그런가..

엄청 쫀득하고 맛있더라구요. ^^

그리고 비빔밥도 이어 나와서 먹었는데요.

채소도 신선하고..

육회 맛은 많이 나지 않았지만 그래도 맛나게 잘 먹었어요.

한 입 비벼서 먹는 현수뽕..

어찌나 맛나게 먹던지..ㅋㅋ

싹싹 비우고.. 다음 음식 먹으러 출발!

거긴 바로.. 순희네 빈대떡~

이미 다른 블로거 님들께서도 순희네가 맛집이라고 알려주셨었는데요

저 시장 가보고 깜놀~

여기저기 다 순희네라고 적혀 있어서.. ㅋㅋ

어디가 진짜인지 모르겠더라구요.

그러다가 더 들어가니 순희네 2호점이 있어서..

2층으로 올라갔네요.

저희는 모듬 하나에 마약김밥.. 그리고 장수도 한 병..ㅋ

차 없이 itx를 타고 갔더니 이런 재미가 있더라구요. ㅎ

막걸리도 시원하고 맛있었어요. ^^

그리고 녹두전이 느끼할 때 같이 먹으라고 했던 양파절임..

캬.. 요거 진짜 전이랑 찰떡 궁합 이더라구요. ㅎㅎ

고기전.. 아이들이 좋아하는 맛

녹두전은 두 장이나 되는데 두께도 제법 두껍고..

육회를 먹고 와서 그런지, 진짜 배부르게 먹었어요. ^^

중간 중간에 보이는 통통한 숙주..

덕분에 씹는 맛도 일품이었다죠. ^^

마약김밥은 함께 찍어먹는 소스가 일품~

중국집에서 양장피 소스로 나오는 것 같은 겨자 소스였는데..

찍어 먹으니 진짜 매력적이더라구요.

톡 쏘는 맛.. 좋았어요. ^^

고기전도 맛있다고 열심히 먹는 현수뽕 어린이.. ㅋ

자기들이 직접 찾아보고 먹겠다고 선택한 것들이라 그런지..

얼마나 맛있게 먹던지요. ^^

평소에 녹두전은 손도 안 대는 녀석들이 여기에서는 맛있다고 제법 먹었네요.

그리고 이어지는 먹방~

생과일 주스도 꼭 먹어봐야겠죠?

과일 섞인 것은 한 잔에 5천원..

안 시원해서 좀 아쉽~

바로 앞에는 빨간 어묵이랑 떡볶이 파는 곳이 있는데요.

배가 부르다 하면서도 정말 잘 먹었어요. ㅎㅎ

떡이 부드럽고 찰지더라구요. ^^

 

근데 빨간 어묵은 맵다고..ㅋㅋ

결국 현수뽕은 하얀 어묵으로 하나 다시 추가~

그렇게 어묵까지 먹고 끝인가 했더니~

갑자기 긴 줄을 발견한 윤수뽕빠덜..

알고보니 꽈배기 줄이라고..ㅋㅋ

그런 곳에서는 꼭 먹어봐야한다고 해서..

줄 서서 꽈배기 두 개 샀는데..

헉..

진짜 찰지고 맛있는거 있죠? ㅋㅋ

그래서 꽈배기까지 정말 제대로 클리어 했네요.. ㅎㅎ

​

​

돌아올 때는 itx 자리가 없어서 자유석!! 그러니까.. 입석.. ㅎㅎ

근데 알고보니 자유석은 평일에 2층칸의 1층 자리를 이용할 수가 있는거래요.

저희가 간 날은 목요일.. 그러니까 2층칸의 1층 좌석이 남은 경우 앉을 수가 있었던거죠. ^^

저희는 용산에서 타서 그런지 딱 4자리가 남아서 모두 앉아갔어요.

근데 청량리까지 가니 자리가 하나도 없어서, 서서 가시는 분들도 꽤 있었네요.

혹시라도 평일에  자유석 이용하시는 분들이라면 용산 역에서 꼭 승차하셔서 자유석 이용해 보시길요. ㅎ

광장시장에서의 먹방..

아이들도 나중에 자기들이 먹는 모습 보더니 웃느라고 바빴어요. ^^

겨울 방학의 끝자락~

끝나가서 아쉬움이 크지만, 그래도 아이들이 원했던 체험도 하고..

광장시장에서 먹방도 신나게 찍어서 즐겁네요.

아이들이 진짜로 원하는걸 원하는 때에 해 주면..

그 행복은 배로 느껴지는가 봅니다. ^^

[본 후기는 자비로 체험 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