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1박2일 경주여행
조각 2018.04.23 18:37:31
1박2일 경주여행
불국사 근처에 숙소를 잡은 덕에
이른아침 불국사에 첫방문자가 되었어요~
룰루랄라~
관광객 없으니
아무곳에서 사진을 찍어도 풍경이 너무 좋아요~
울 똥이도 신나고
저도 신나고요~
청운교와 백운교도 아주 오랫동안 천천히 살펴볼 수 있었구요~
불국사의 아름다움을 천천히 느낄 수 있었어요.
모두들 다 아는 다보탑과 석가탑~
볼때마다 감탄하게되네요~^^
날씨가 얼마나 추웠는지...
토함산옥로수가 꽁꽁 언것을 보시면 아시겠죠?
ㅠ.ㅠ
이번에 불국사 네번째 방문인데
대한민국을 꽁꽁 얼린 한파 덕분과
울 똥이와 저의 부지런함 덕분에
조용하고 고즈넉한 분위기의 불국사를 접할 수 있었네요.
정말 신라시대의 불국사는 이런 분위기 아니였을까요?
불국사에서 나와 석굴암에 올라가는 버스를 탔어요.
석굴암가는 버스는 시간이 정해져있어요.
굽이굽이 토함산을 오르는 버스를 타고
석굴암 입구에 내려서
석굴암까지 20여분을 걸어야해요.
3~4월만 되어도 석굴암 올라오는 길이 차로 꽉 막혀서 시간이 더 걸린다는
동네 어르신의 말씀을 듣고
정말 겨울방학에 오길 잘 했다고 생각했어요~^^
멀리 보이는 석굴암
딱 걷기 좋은 아침이였어요~^^
내부 촬영이 안되서 아쉬웠지만...
예불드리는 사람들 뒤에서
아주오랫동안 석굴암 본존불을 바라보았어요.
유네스코에서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할 만큼 뛰어난 우리의 문화재
정말 자랑스러워요~^^
김대성이 효심으로 지은 불국사와 석굴암에 와서 그런가요...
울 똥이도 아빠 갖다드린다고 물을 받네요~ㅎㅎㅎ
석굴암에서 내려와 다시 경주 시내로 가는 버스를 타고
분황사에 도착~
경주여행 두번째 날은 오후가 되면서 바람이 좀 불더라구요.
날씨는 맑고 해는 따스했는데
바람이 불어서 쌀쌀했어요.
분황사 모전석탑
분황사를 나와서 황룡사지까지 걸어가는데
허허벌판에 바람까지 세게 불어서 너무너무 추웠지만
바람이 맑게 느껴져서 싫지않은 바람이더라구요~^^
경주여행 마무리~
경주 황리단길을 걸으며 소소한 즐거움을 느끼고...
황남빵도 구입해서 터미널로 궈궈!!!
울 똥이와 둘이 떠난 1박2일 여행
먹는거 자는거 걷는거
모든면에서 걱정거리가 없었어요.
아마
똥이가 많이 컸다는 얘기겠죠~
추운 날씨에 강행한 1박2일 경주여행
짝꿍은 둘만 여행간다니
걱정을 엄청 많이 했는데...
우리 잘 지내고 왔어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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