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모들의 ‘태교의 붐’이 사회 관심사로 크게 대두되면서 출산 이후 아이의 두뇌 발달에 대한 다양한 연구가 많은 자료와 책자들을 통해 쏟아져 나오고 있다. 특히 모유 수유 시 산모에게는 체내에서 붓기가 빠지는 시기가 단축되어 다이어트의 효과를 볼 수 있고, 분유를 먹이거나 일찍 시작한 다른 태아와는 달리 월등히 모유를 먹인 태아에게서 머리를 좋게 하는 성분이 많이 함유되어 있음이 밝혀졌다. 과학적으로 증명된 이러한 사실 앞에 태아에게 모유가 좋은 이유와 모유 수유 시 좋은 음식을 알아보고, 구체적인 모유수유 방법과 그에 따른 성공 5계명에 관하여 살펴보기로 한다.

락토페린, sIgA, 식세포들은 모유에 있는 항체나 면역물질, 면역세포들을 칭하는 말이다. 이것은 초유에 많고 아기에게 방어력이 생기기까지 주위 환경으로부터 아기를 보호해 주는 역할을 한다.

모유 속에는 올리고당 같은 유산균 증식인자가 있는데, 이 올리고당류는 사람의 장에서 소화 흡 수가 될 수 없어 그대로 대장에 도달하게 된다. 이때 모유의 여러 가지 올리고당들은 비피더스 와 같은 유익한 대장균들의 에너지원이 되어 유산균이 대장에서 잘 증식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소화에 필요한 효소를 가지고 있는 모유는 신생아의 미성숙한 위 장관을 도와 모유의 소화와 흡수 를 도와준다.

요즈음 심각한 문제가 되고 있는 아토피, 그리고 태아에게서 쉽게 일어나는 질병인 설사, 그 중에서도 신생아들이 가장 조심해야 할 것은 우유 단백질 같이 알레르기를 유도하는 식품단백질이다. 물론 모유도 낯선 물질이 될 수 있지만 모유에 들어 있는 분비 형 면역글로블린은 아이에게 들어오는 해로운 물질들을 붙잡아서 몸 속으로 들어가지 못하도록 막은 뒤 몸 밖으로 배설되게 하는 효능을 가지고 있다. 이렇게 함으로써 모유를 먹는 아기들은 알레르기가 예방되는 것이다.

어린이는 하루 칼로리의 반 이상을 이 음식으로 섭취해야 한다. 여기에는 체내 필요한 칼로리의 연료가 되는 탄수화물이 풍부하다. 또한 탄수화물은 흡수되어 글루코즈의 형태로 혈중에 존재하며 간이나 근육에 저장되어 운동 시 사용되어지며 체내 찌꺼기를 배출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하루 6~12회 권장>

튼튼한 신체를 유지하고 심장을 규칙적으로 뛰게 하며 신경전달물질의 작용에 필요한 비타민과 무기질 이 풍부하게 포함되어 있다. 채소는 깨끗이 씻어먹는 것이 중요하며 살짝 데치거나 적외선 조리를 하거나 날로 먹는 것이 좋다. <하루 2~5회 권장>

비타민A 와 C가 풍부하다. 비타민A는 눈, 피부 건강에 중요하며 비타민C는 칼슘과 인의 흡수를 도와 골격과 근육, 신경조직에 필요하다. 과일은 깨끗이 씻어 먹도록 하고 날로 먹는 것이 가장 좋다. <하루 2~4회 권장>

단백질이 풍부한 식품 류로 성장기의 어린이에게는 필수적인 영양소이다. 단 과다섭취 시 비만의 원 인이 된다. <하루 1~3회 권장>

이 식품은 거의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지만 건강을 위해서는 적게 가끔씩은 먹어야 한다.

비타민D는 모유 수유의 경우 생후 2주경부터 보충해 주는 것이 좋으며 불소도 모유에 포함 량이 낮 기 때문에 보충해 주는 것이 좋다.

지용성 비타민의 하나. 아기의 뼈와 치아의 발육과 성장을 위하여 절대 필요하다. 부족하면 생후 4개월-2세 사이에 구루병이 와서 뼈가 약해지고 치아, 근육, 심줄이 약해진다. 반면 과잉 섭취하면 고칼슘혈증이 와서 안면창백, 무기력, 권태, 다뇨, 체중감소, 설사, 변비 등이 발생한다. 하루 추천 량은 400IU 이며 생후 2주부터 성장이 끝날 때까지 보충해 주어야 한다. 달걀, 생선, 버터 등에 소량 들어있지만 일광욕을 하여 피부 내 비타민D의 생성을 도와야 한다.

티아민(B1) : 탄수화물 대사에 중요한 역할을 하며 부족하면 각기병 과 신경 염, 감각이상, 식욕부진 등의 이상이 생기며 풍부한 식품으로 간, 고기, 정제되지 않은 곡식, 콩, 호두 등이 있다.

단백질 합성에 관여하며 부족하면 빈혈,면역저하, 성장장애 등이 오며 간, 녹색채소, 호두, 밤, 치즈, 과일, 콩류에 풍부하다.

불소는 충치를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 먹는 물 1000cc에 불소 1mg이 들어있으면 충치예방에 큰 도움이 되는데 선진국의 경우는 수돗물에 불소가 포함된 곳이 많다고 하며 우리나라는 아직 첨가하는 곳이 거의 없다고 한다. 그러나 불소를 너무 과잉 섭취하면 이빨이 누렇게 변하는 불소 증이 올 수 있다.

적혈구 생성에 절대적으로 필요하며 만삭 아는 4-6개월, 미숙아는 2개월이면 모체로부터 받은 철분이 고갈되므로 보충해 주어야 한다. 추천 량은 하루 2mg이며 녹색야채, 고기, 과일, 곡물, 달걀노른자, 소나 돼지의 간에 풍부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