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1년만에 이쁜 딸을 얻게 될 산이 맘이랍니다.

늦은 나이에 결혼해서 만삭사진을 찍을까? 말까?

신랑과 정말 고민 많이 했습니다.

하지만 제 평생에 혹시 모를 처음이자 마지막이 될지 모르는 만삭사진을 포기할 수가 없더라구여~

3월 출산이고, 조리원 예약하면서 봄***병원조리원과 연계된 풍동 베*비수에서 만삭사진을 진행했습니다.

웨딩촬영이후 오랜만이라 떨리기도 하고 설레기도 하면서 나름 즐겼습니다.

특히 사진찍는 것을 극도로 싫어하는 신랑이 활짝 미소지으며 찍는걸 보니 만삭사진을 찍길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절로 들더라구여~ㅎ

그리고, 스텝들이 너무 친절하고 편하게 해주셔서 촬영내내 힘든줄 모르고 찍었네요~

진심으로 고맙웠어요^^

제가 계단 오르내리기 힘들까봐 배려해주시고 또 찍고나서 10분정도 대기하고

촬영 동영상 보여주시는데 눈물이 왈칵 쏟아지더라구요.

찍은 사진과 신랑의 편지와 아기의 초음파 사진과 심장소리를 스토리로 보여주시는데 무한 감동 그 자체였습니다.

50일, 100일, 돌사진 다 기대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