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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 맞는 출산법 1
이지데이 이지데이 2007.11.17 12:40:46
조회 13,407 댓글 1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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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반적으로 모두 알고 있는 자연분만은 글자 그대로 수술을 하지 않고 산모의 질을 통해 아기를 낳는 자연적인 분만법이다. 수술을 통한 분만이 아니기 때문에 수술에 의한 통증이 없고 수술로 인한 출혈, 장 유착, 자궁내막염 등의 증세가 없기에 가장 안전하고 이상적인 방법이라 할 수 있다. 간혹 자연분만 후에 요실금이나 성행위 시 통증이 있다는 설이 있으나 이는 의학적 근거가 전혀 없는 낭설이니 그 부분에 관한 염려는 접어둬도 좋다. 이어 출산 후 모유수유 시 골반의 수축이 빠르고 자기치유 능력이 발휘되어 출산 회복 시간이 빠르다. 가장 이상적인 분만법이기에 수술 없는 자연분만을 선택하는 산모들이 늘고 있고 관련 단체나 병원에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니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분만을 선택하자.
  진통이 계속되면서 산모와 아이가 위험한 상황에 놓이거나 산모의 진통이 심해 아기를 자연분만으로 낳기 힘들 경우 제왕절개를 통해 분만을 하는 경우가 많다. 제왕절개는 복벽과 자궁벽을 절개한 후 태아를 분만하는 방식으로 진통의 고통은 덜하지만 수술을 통한 분만이기 때문에 수술 후 처치에 따른 고통이 따른다. 때로는 수술론 인한 자궁감염, 출혈 등의 합병증의 우려가 있어 선택 시 신중을 기해야 한다. 물론 아기와 산모의 건강을 위해 불가피한 선택을 하게 되는 경우가 있지만 전문의들의 전언에 의하면 자연분만이 가능한 상황이라면 자연분만을 유도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제왕절개 분만의 경우 수술 후 항생제 진통제를 투여받기 때문에 아기에게 모유를 먹이는데 지장을 줄 수 있으므로 모유수유에 관한 정확한 진단이 필요하다.  
  엄마와 아기에게 가장 편안하고 부드러운 분만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인 르봐이에 분만법은 1960년 프랑스에서 시작돼 유럽전역으로 퍼져나간 분만법으로 태아의 시각, 청각, 촉각, 중력에 대한 배려를 하는 분만법이다. 자궁 안의 빛보다 분만실의 빛을 낮춰 태아가 밖으로 나오면서 받는 빛의 충격을 제거하고 분만실의 엄마와 아빠를 제외한 의료진은 침묵을 지켜 아기가 태어나자마자 의료기기의 소음이나 의료진의 고함에 노출되지 않도록 태아의 청력에 대한 배려를 해준다. 아기가 태어나자마자 아기의 심리적 안정을 위해 바로 엄마의 품에 안겨주는데 그 상태로 아기의 입안의 이물질을 제거하고 탯줄은 아기의 상태를 봐가며 천천히 아빠가 잘라준다. 또 아기가 태어나는 즉시 처음 듣는 소리가 엄마의 목소리가 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양수 속에서 무중력 상태로 있던 아기가 태어나면서 처음으로 중력을 느끼기 때문에 아기를 따뜻한 욕조로 옮겨 아빠가 아기를 안고 물 속에서 들었다 놨다 하면서 중력에 대한 적응력을 키워줄 수 있다. 내 아기와의 설레이는 첫 만남에 엄마와 아빠의 배려가 느껴지는 르봐이에 분만법으로 태아가 처음 맞는 세상이 따뜻함을 알게 해주는 것도 좋겠다.  
  37도 정도의 따뜻한 물에서 분만이 이뤄지는 수중분만은 고대 이집트 전설에 등장할 정도로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고 물 속에서 모든 조직이 이완되기 때문에 통증이 적고 진통시간도 짧다. 물 속에서는 부력에 의해 자체 체중으로 인한 중력이 감소되기 때문에 감각 자극이 감소될 뿐 아니라 물 자체가 가지고 있는 진통억제효과로 통증을 덜 느끼게 된다. 산모의 경우 기존 분만법에서 사용하는 회음절개술이 필요 없기 때문에 상처나 이로 인한 고통이 없다. 아기도 양수에서 따뜻한 물로 바로 이동하기 때문에 환경 변화에 대한 충격이 적고 시력이나 청력의 손실도 막을 수 있다. 또 엄마의 편안한 정서가 아기에게 그대로 전달되면서 모체와 신생아 간의 유대감을 증진시킬 수 있다. 모유수유 확률도 높여주는 수중분만으로 아기와의 만남을 한결 편안하게 할 수 있음을 기억하자.  
  수중 분만의 열풍 이후 각광받는 분만법 중 하나로 손꼽히는 좌식분만은 좌식 분만대에 앉아서 분만을 하는 것으로 기원전 2500년경 이집트에서 유래된 분만법이다. 자궁 경부 쪽을 향해 있는 태아의 무게 중심과 중력 방향이 일치되기 때문에 태아가 머리를 아래 방향으로 밀어 자궁을 빠져나오기 쉬워 역아 위험까지 방지하는 분만법이다. 산모의 경우 앉은 자세에서 골반 압력으로 인해 자궁 직경이 더 넓어지기 때문에 아이와 산모 모두 고통을 줄일 수 있다. 산통을 줄일 수 있기 때문에 진통제를 적게 사용할 수 있고 진통을 유발하는 스트레스 호르몬 분비가 적어 진통시간을 줄일 수 있다.  
  고형식 좌식분만대 단점을 보완해 분만대를 임신부 체형에 맞게 변형시킨 그네분만은 좌식뿐 아니라 다양한 자세에서의 분만이 가능하다. 진통이 오면 산모를 흔들어 주면서 분만진통을 완화시켜 주고 회음절개술도 줄일 수 있어 최근 가장 진보된 방법으로 평가 받고 있는 분만법이다. 분만시간의 단축은 물론 엄마와 아기의 친밀감을 높일 수 있고 흔들리는 분만대 구조로 진통을 줄여주므로 진통제 사용을 줄일 수 있다. 바로 선 자세로 바닥에 발이 닿기 때문에 진통이 왔을 때 힘이 강화되어 자궁경부 개대와 아기머리 하강을 도와준다. 간염보균자, 임신중독증 환자 등 수중분만이 어려운 임산부도 가능하고 가족이 다같이 참여하기 때문에 편안한 분위기에서 출산이 가능하다. 국내에는 전문 연구진이 많지 않고 분만대 비용이 비싸다는 단점이 있지만 현재까지의 분만 방법 중 장점이 많은 분만법이라고 하니 그네분만으로 보다 편안한 출산이 될 수 있도록 하는 것도 좋다.  


글 : 장문영(ez작가) | 제공 : 이지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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