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잔치 고작 3달 남겨놓고 이제야 아들 돌잔치를 계약하고 왔어요.  

다른 엄마들 보니 100일 전부터 예약하고 하던데 저는 돌잔치 자체를 할까말까 망설였기에 어쩌나 만 하고 있었는데

어른들과 친구들도 큰애 ( 유일한 아이일 수도 있는; ) 는 돌잔치 해주는게 후회가 남지 않을거라 해서

뒤늦게 부랴부랴 알아봤어요.

제가 계약하기전 생각한 곳은 일단 교통이 편해야 하고 손님맞이이니 음식이 맛이 있어야 하는 것

한꺼번에 하기 쉽게 의상, 메이크업 다 포함이 되어야 하고 가격이 비싸지 않은 곳이어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일단 폭풍 검색에 들어갔어요. 부천 시내에서는 돌잔치 장소는 많이 있었지만 검색으로 찾기는 쉽지 않더라고요.

검색을 해보니 쎄쎄*가 제일 먼저 눈에 띄였어요. 왠지 좀 비싸보여서 일단 탐색(?)을 하러 답사를 갔는데..

그날 바로 그 자리에서 계약하고 왔답니다..;;

교통은 지하철로와도 되고 버스를 타고 와도 바로 앞에 정류장이 있고 차를 가지고 오면 진입로도 입출입 나눠져있고

자동계산되고 또 2시간 무료가 제공되니 완전 좋았구요.

워낙 늦게 알아봐서 룸이 있는지가 관건이었는데 역시나.. 예약이 거의 꽉 차서 없더라구요..

12월이라 비수기(?)로 생각했는데 역시 인기있는 장소는 만원이었어요. 일단 룸부터 살펴보기로 했는데

저희는 전통상으로 하고 싶었는데 너무 옛스럽지 않게 세련된 방인 오리엔탈룸이 마침 있었어요.

시간도 다행히 기존 예약하신 분이 시간을 바꾸시는 덕분에 가능했지요! ㅎㅎ 운이 좋았던 것 같아요.

테이블의 구조가 아기에게 집중될 수 있는 구조이고 오리엔탈룸은 식당 바로 옆이라 손님들 식사하시기 편하죠.

완전 전통상보다는 화사하니 이뻐요! 신랑이랑 아기랑 사진 잘 나오는지 확인도 해봤답니다. ㅎ

이제 오실 분들을 위한 답례품이랑 포토테이블 올라갈 사진이랑 돌 사진 촬영 등등... 갈길이 참 멀지만

맘에 쏙 드는 장소 예약해놓고 나니 맘이 한결 가벼워요! ㅎㅎ

돌 잔치 하고 나면 아가들 아프다 하던데 그저 안아프고 편하고 무탈하게 잔치를 마쳤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돌잔치 장소 고민하고 계신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