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록 월급은 통장을 스쳐 가지만 돈을 모을 방법은 반드시 있다. 돈을 모으는 데 필요한 기본 자세 8가지만 제대로 익힌다면!

1. 현실적인 목표를 세워라

 (COMEDY CENTRAL)‘외식만 줄여도 돈을 아낄 수 있을 거야’ 라고 생각해서 약속을 취소하려 하지만 친한 친구와의 브런치 약속이나 빠지기 힘든 단체 모임 등이 생기면 거절하지 못하고 또 다시 외식을 하게 된다. “큰 목표를 세우고, 몇 번 해내면 기분은 좋을 지 몰라도 결과적으로 성공하기란 쉽지 않아요” 뉴올리언즈에서 ‘어퍼라인 파이낸셜 플래닝’을 운영 중인 재무 관리사, 주드 부드로는 말한다. 월급이 들어와도 통장에 남는 돈보다 빠져나가는 돈이 많고, 그렇게 지내온 시간이 꽤 된다면 친한 친구와의 소중한 식사 시간을 피하는 대신, 일주일에 2번만 외식을 하는 식으로 횟수를 제한해 빠져나가는 돈의 액수 또한 줄여보도록 하자. 이루기 힘든 목표보단 좀 더 쉬운 계획을 세워서 실천하는 것이 현실적이다.

2. 내가 진짜로 원하는 것에 집중하라 

 (AVERY PIX)경제적으로 행복해지는 법을 알고 싶다고? 부드로는 더 큰 행복을 위해 작은 것들을 포기하는 것이 비결이라고 말한다. 꿈의 휴가든, 나만의 집 장만이든, 50세에 은퇴하는 것처럼 자신의 삶에 동기를 부여해줄 수 있는 목표를 찾아내는 것이 우선이다. 3. 나의 지출을 추적하라 

 (YOUNG MONEY ENTERTAINMENT)부드로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사람들이 가장 많이 하고 있는 실수가 자신들의 소비 습관을 확인하지 않는 것이라고 말한다. ‘돈버는 가계부’나 ‘똑똑가계부’와 같은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하면 내가 어디에 어떻게 돈을 쓰는 지 확인하도록 도와준다. 또 흔한 얘기겠지만 가계부를 손수 작성하는 것 역시 소비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4. 불필요한 소비를 줄여라 

 (PARAMOUNT PICTURES)물건을 살 때 생각 없이 카드를 긋는 편이라면 쇼핑할 때 신용카드 대신 제한된 액수의 현금으로 생활해볼 것을 추천한다. 일주일간 만원으로 사는 ‘만원의 행복’을 생각하면 이해가 빠를 거다. “신용카드가 있으면 한도도 있고, 또 여차 싶으면 ATM에 가서 돈을 인출하면 된다는 생각 때문에 고민 없이 소비를 하게 되죠. 하지만 수중에 쓸 돈이 없으면 소비는 자연스럽게 줄어들고 계획 적으로 쇼핑을 하게 될 거에요” 부드로의 조언을 참고할 것.

5. 필요할 때는 아낌없이 써라 

 (NBCUNIVERSAL TELEVISION DISTRIBUTION)평소에 돈을 펑펑 쓰다가 갑자기 절약하려고 하면 스트레스를 받게 마련이다. 당신의 정신 건강을 위해서 돈을 쓸 때 쓰더라도 오랫동안 행복을 줄 수 있는 것에 돈을 쓰는 편이 낫다. 예를 들어 여행에 취미가 있다면 지금 가장 할인이 많이 된 특가 여행을 예약함으로써 돈을 쓰지 못하는 슬픔을 위로하고 미래에 있을 즐거움을 만끽해보자.

6. 적금을 들어라 

 (UNIVERSAL PICTURES)나중에 쓰려고 돈을 모아두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은 아니다. 하지만 비상금은 우리 인생에 있어 반드시 필요한 존재다. 부드로는 비상금의 액수로 3개월 치 월급이 이상적이라고 말한다. 지금 당장 적금을 가입해 돈을 모아보도록 하자. 7. 애인 혹은 친구와 함께 돈에 대한 이야기를 하라 

 (BUENA VISTA TELEVISION)진지한 연애를 하고 있지만 남친과 돈 얘기는 한번도 해본 적이 없다고? 언제 결혼을 할지 모르지만, 결혼을 생각하고 있다면 서로 돈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 지 대화를 나눠 보는 것이 좋겠다. 그래야 각자의 경제 관념이나 소비 패턴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으니 말이다. 싱글이라면 친구와 함께 이야기를 나눠보자. 부드로는 자신의 경제 상황이나 목표에 대해 말을 하면 할수록 그 목표에 다다르는 것이 더 쉬워진다고 말한다. 주변의 친구들은 어떻게 돈을 관리하고 있는 지 알아보고, 자신의 자산 상태를 뒤돌아 보도록. 

8. 대출에 대해 다시 알아보자 

 (YOUTUBE)현재 자신이 학자금 대출이나 주택 자금 마련 등과 같은 이유로 큰 액수의 빚을 지고 있다면 대출 상태를 다시 한번 점검하는 것이 좋겠다. 이자율은 시간에 따라 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처음에 대출을 받을 때는 이율이 낮았을 지 몰라도 이자는 점점 오르는 경향이 있어요” 부드로의 말이다. 다달이 나오는 고지서에 나오는 이자율만 보면 내 재정 상태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 같지만, 길게 보면 이자가 원금보다 더 큰 부담으로 다가올 수도 있다. 자신이 받은 대출에 대해 재확인하고, 일부 상환할 수 있다면 대금을 납부해 다가올 부담을 줄이도록 하자.

By Marie Elizabeth Oliver Editor 박수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