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크대 아래에 설치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USF-C는 정수된 물을 수도꼭지에서 바로 받아 사용할 수 있는 직수 방식의 정수기다. 정수기 필터를 통해 걸러진 수돗물이 물탱크에 저장되지 않고 바로 정수기 전용 수도꼭지로 공급되는 것. 때문에 물이 고여 있을 때 발생할 수 있는 2차 오염을 원천적으로 차단한다.

싱크대 밑에 감출 수 있는 작은 디자인이라는 것 역시 USF-C의 장점 중 하나다. 시중에 출시된 언더싱크 타입의 정수기들은 정수 단계별로 여러 개의 필터를 사용, 부피가 크고 필터 교체가 번거롭다. 이와 달리 USF-C는 가로 폭 7.3cm, 높이 31.8cm의 일체형 필터로 돼있어 교체가 간단한 것은 물론 주방을 더욱 넓게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정수기의 필터 헤드가 특허 받은 SQC(Sanitary Quick Change) 디자인으로 돼있어 설치기사 없이 주부 혼자서 간단하게 교체가 가능하다. 4인 가족을 기준으로 했을 때 1일 5리터 사용 시 약 6개월간 마실 수 있는 물을 정수할 수 있으며, 직수형이기 때문에 폐수가 발생하지 않아 물 낭비가 없다.

한국쓰리엠 필터제품 사업팀 박평 팀장은 “언더싱크형 정수기는 공간활용도가 높고 물을 음용수, 조리수, 세척수 등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어 유럽이나 미국 등 선진국 가정에서 보편적으로 사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국쓰리엠은 언더싱크 정수기 출시를 기념해 오는 16일까지 온라인 마켓 옥션에서 할인판매 행사를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