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한 옷장정리를 위한 세 가지 포인트
대한정리정돈협회 황수연 협회장은 지저분한 옷장을 말끔히 정리하기 위해서는 안 입는 옷 과감하게 꺼내기, 수납함 준비하기, 룰에 맞게 옷가지 넣기, 세 가지만 기억하면 된다고 조언한다.

“사이즈가 맞지 않거나 유행이 지난 아이템들 중 아까워서 버리지 못한 옷, 1년 내내 한 번도 입지 않은 옷 등을 옷장에서 과감하게 꺼내야 해요. 이때 꺼낸 옷가지들을 이런 저런 이유로 다시 옷장에 넣는 행동은 금물입니다.”

더 이상 입지 않는 옷들을 분류한 후에는 수납함과 바구니 등을 활용해 본격적인 정리에 돌입한다. 황수연 협회장 설명에 따르면, 수납함은 옷이 옷장 안에서 쉽게 흐트러지지 않도록 도와준다.

수납함에 옷을 넣을 때도 룰은 있다. 바로 ‘같은 종류 끼리’, ‘세워서’ 넣어야 하는 것. 상의와 하의, 혹은 계절에 맞게 옷을 분류한 후 같은 종류의 아이템들끼리 보관한다. 특히 자주 입는 옷들은 옷장의 앞쪽에, 착용 빈도수가 낮은 아이템들은 안쪽에 넣어 꺼내기 쉽게 정리 정돈하는 것이 필수. 이때 가지런히 접은 옷을 하나씩 세워서 보관하면 아이템들을 한결 쉽게 찾을 수 있으니 참고하자.

#옷, 깔끔하게 접는 방법
옷장 정리의 기본은 옷을 가지런히 접는 것이다. 아이템들을 깔끔하게 접은 후 적절한 곳에 수납하면 찾기 쉬울 뿐만 아니라 꺼내기도 용이해 옷장을 어지럽히지 않고 옷을 찾을 수 있다.

니트

1. 니트를 반으로 접은 후 옷걸이 고리 부분을 니트의 겨드랑이 부분에 가져다 댄다.
2. 니트의 소매 부분을 접어 옷걸이 안쪽으로 넣는다.
3. 같은 방법으로 니트의 몸통 부분을 옷걸이 안쪽을 넣어 소매와 몸통 부분이 X자가 되도록 한다.
4. 옷걸이를 똑바로 세운 후 옷장에 걸면 된다.

기본 티셔츠

1. 티셔츠를 바닥에 놓은 후 A4 사이즈의 딱딱한 판을 옷 위에 놓는다.
2. 판을 중심으로 왼쪽 부분을 오른쪽으로, 오른쪽 부분을 왼쪽으로 접는다.
3. 아래 부분을 위쪽으로 올려 포갠 후 판 밖으로 나오는 부분을 안쪽으로 접어 넣는다.
4. 판을 빼고, 옷을 한 번 더 반으로 접는다.

후드 티셔츠

1. 옷을 바닥에 가지런히 펼친다.
2. 왼쪽 팔 부분을 안쪽으로 접은 다음 소매가 몸통 부분과 일자가 되도록 한 번 더 접는다.
3. 오른쪽도 같은 방법으로 갠다.
4. 몸통 부분을 세 번 나눠 접는다.
5. 모자 안쪽으로 몸통 부분을 넣는다.

브래지어

1. 브래지어를 바닥에 뒤집어 놓는다.
2. 양쪽 끈을 안으로 접어 브래지어와 일자가 되게 한다.
3. 속옷의 캡을 포갠다.
4. 어깨 끈을 왼쪽으로 한번 꼬아 8자 모양을 만든다.
5. 꼰 어깨 끈을 속옷의 끝에 건다.

팬티

1. 속옷을 바닥에 가지런히 편다.
2. 속옷을 3등분으로 나눠 접는다.
3. 속옷의 1/3 정도를  접는다.
4. 나머지 1/3을 위쪽으로 접어 밴딩 안쪽으로 넣는다.

양말

1. 양말의 발등 부분이 바닥을 향하게 놓는다.
2. 양말 두 짝을 하나로 포갠다.
3. 양말의 아래 부분을  중간까지 접는다.
4. 위쪽 부분도 마찬가지로 중간까지 접는다.
5. 양말의 윗부분을 발목 부분에 끼워 넣으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