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용법 1. 면 보관하기
국수나 파스타 면을 페트병에 넣어두면 부러지지 않을 뿐만 아니라 눅눅해지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더불어 페트병에 국수를 담아 놓으면 조리 시 면의 양을 적절하게 맞출 수 있는데, 페트병 입구로 나오는 양이 약 1인분에 가깝기 때문이다.

페트병 안에 국수를 넣는 것이 번거롭다면 국수 양을 맞출 때만 사용해보자. 페트병 입구부터 약 10cm 떨어진 부분을 가로로 자른 후 페트병의 뚜껑을 연 다음, 국수를 페트병 자른 부분에 넣고 입구로 꺼내면 1인분을 맞출 수 있다.

활용법 2. 신발꽂이로 사용하기
네모난 페트병은 신발꽂이로 재활용 할 수 있다. 길고 네모난 페트병의 윗부분을 자른 후 페트병 안에 신발을 한 짝씩 넣어 보관한다. 이렇게 하면 신발을 가지런히 정리하는 동시에 신발을 찾을 때도 용이하다.

한 켤레를 같이 보관하고 싶다면 페트병을 잘라 사용할 것. 윗부분이 잘린 페트병을 가로 방향으로 놓은 다음 페트병이 두꺼운 ‘ㄷ’자가 되도록 자른다. 신발 한 짝을 페트병 안쪽에 넣고, 남은 한 짝을 페트병 바깥쪽에 올려놓으면 시중에 파는 신발정리대처럼 사용할 수 있다.

활용법 3. 주먹밥 틀로 사용하기
탄산음료 병처럼 바닥이 울퉁불퉁하게 생긴 페트병의 아랫부분을 자르면 주먹밥 틀이 된다. 페트병 밑 부분을 가로 방향으로 자른 다음 깨끗하게 씻는다. 여기에 각종 채소와 양념을 넣어 만든 주먹밥을 눌러 담는다. 마지막으로 페트병 밑 부분에 담긴 주먹밥을 꺼내 접시에 담으면 꽃 모양의 주먹밥이 완성된다.

활용법 4 페트병 뚜껑 활용하기
페트병 뚜껑을 사용해 남은 양념 및 식재료를 밀봉해보자. 페트병 입구에서 약 5~6cm 떨어진 곳을 가위로 자른 다음 설탕이나 소금 등 양념이 들어있는 봉지의 입구를 페트병 입구에 통과시킨다. 양념 봉지의 입구를 바깥쪽으로 넓게 펼친 후 뚜껑을 닫으면 완성.

채소나 먹다 남은 과자를 보관할 때도 마찬가지다. 남은 식품을 위생팩에 넣고 비닐봉지 입구에 페트병 윗부분을 끼운 후 뚜껑을 닫으면 습기로부터 남은 음식을 지킬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