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상점검하기
겨울철 차량을 안전하게 관리하고 싶다면 가장 먼저 자동차 업체에서 실시하는 겨울철 무상점검을 받을 것을 추천한다. 매년 많은 자동차 업체들은 무상점검 서비스를 실시하는데 여기에는 타이어, 배터리, 브레이크, 부동액 점검 등 겨울철 안전운전을 위한 기본적인 항목들이 포함돼 있어 추운 날 발생하기 쉬운 각종 차량 이상을 미리 예방할 수 있다.

#타이어 공기압 체크는 필수!
온도 변화가 큰 겨울과 여름에는 반드시 공기압 상태를 점검해야 한다. 특히 겨울철에는 타이어 내부에 있는 공기가 수축되면서 공기압이 약 10~20% 떨어지게 되는데, 이를 점검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따라서 겨울에는 공기압을 평소보다 조금 더 넣어 정상 수준을 유지해야 한다.

#배터리 상태 점검하기
날씨가 추워지면 배터리의 성능도 함께 떨어진다. 배터리는 대부분 내부에 있는 화학물질로 동력을 일으키는데 이 화학물질들은 온도에 민감하기 때문이다. 특히 기온이 급격하게 떨어질 경우 시동전압이 낮아져 시동이 잘 걸리지 않을 수 있으므로 배터리를 헝겊으로 감싸 방전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배터리의 충전 상태를 확인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차량에 일반적으로 장착돼 있는 무보수 배터리의 인디케이터가 녹색일 경우에는 정상, 검정색이면 충전 부족, 투명이라면 배터리가 방전됐다는 뜻이다.

#워셔액 점검하기
워셔액을 보충하는 것도 겨울철 차량관리를 위한 필수 관문이다. 눈이나 비가 올 때 워셔액이 제대로 나오지 않으면 시야가 확보되지 않아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따라서 겨울철에는 낮은 온도에서도 얼지 않는 겨울용 워셔액을 선택해야 하고, 눈과 비, 김서림 등을 효과적으로 없애줄 수 있는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히터 필터 교체하기
히터를 켰을 때 먼지나 불쾌한 냄새가 난다면 필터를 교체해야 한다. 필터를 제때 교체하지 않으면 외부의 미세 먼지가 차 내부로 들어올 수 있는데, 이것이 지속되면 각종 호흡기 질환과 감기의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6개월마다 한 번씩 필터를 교체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이와 더불어 자동차 내부의 쾌적한 공기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송풍구에 있는 이물질을 자주 제거해줘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