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로 예방법 1. 환기 & 습도 조절
가장 간단하고 확실한 결로 예방법은 환기다. 겨울철에는 다른 계절에 비해 환기를 덜 하게 되는데, 환기를 하지 않거나 제대로 하지 않으면 결로와 곰팡이가 발생하기 쉬운 환경이 된다. 환기는 아침과 저녁, 하루 두 번 정도 하는 것이 좋다. 환기를 할 때는 20분 정도 창문을 활짝 열어둬야 한다.

습도 조절도 중요하다. 겨울철에는 50~60% 정도의 습도를 유지하는 것이 적당하다. 실내 습도가 높을 경우, 숯이나 화분 등을 배치해 습도를 낮추도록 한다. 또 빨래를 실내에 널어두면 습도가 올라가 결로나 곰팡이가 발생하므로 삼가도록 한다.

결로 예방법 2. 가구 떨어뜨리기 & 단열에어캡
결로가 자주 생기는 벽면에는 가구를 떨어뜨려 놓는다. 벽과 가구의 거리를 둬 그 사이로 바람이 통할 수 있도록 해야 결로나 그로 인해 곰팡이가 생기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창문 결로에는 단열에어캡을 활용해보자. 최근 난방비 절감을 위해 거실, 안방 등에 단열에어캡을 붙이는 가정이 많은데, 단열에어캡은 실내외 온도차이를 줄이는 기능을 해 결로를 예방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tip. 결로로 인해 곰팡이가 생겼다면?
미리 결로를 예방하지 못해 곰팡이가 생겼다면 발견 즉시 없애야 한다. 곰팡이를 그냥 두면 공기 중에 날아다니는 곰팡이 포자로 인해 아토피, 호흡기 질환 등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

벽이나 창문 틀에 생긴 곰팡이는 마른 걸레로 닦아낸 뒤, 곰팡이 제거제를 걸레에 묻혀 곰팡이가 있었던 자리를 다시 한번 닦아준 후 환기시킨다. 또한 곰팡이는 재생력이 강하기 때문에 곰팡이 차단제 등을 사용해 또다시 생기지 않도록 완벽하게 차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