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비 절약, 이렇게 하자!
나날이 추워지는 날씨, 가스비 때문에 고민이라면 불필요한 난방을 줄이는 일부터 시작해보자. 사용하지 않는 방의 보일러 밸브를 과감하게 잠그는 것만으로도 필요 없는 열 손실을 막을 수 있다. 단, 강추위가 올 시 밸브를 잠가놓으면 보일러 배관이 동파될 수 있으므로 이때는 사용하지 않는 방이라도 보일러 밸브를 모두 열어 난방수를 순환시키도록 한다.

외출할 때 보일러를 외출모드로 설정해 놓는 것 역시 가스비 절약에 도움이 된다. 보일러를 완전히 꺼놓고 외출할 경우 집안을 다시 따뜻하게 하는데 더 많은 가스가 들기 때문이다. 잠시 집을 비울 때는 보일러의 외출 모드를 사용하거나 실내 온도보다 약 2~3도 낮게 설정한 후 외출하도록 한다.

보일러 배관을 청소하지 않으면 이물질이 쌓여 난방 효율이 떨어지므로 배관청소 또한 정기적으로 한다. 보일러 분배기의 에어밴드를 열어 열었을 때 더러운 물이 나오면 보일러 배관청소를 실시해 난방수의 흐름이 원활해지게 하면 된다.

난방필터 청소도 필수다. 보일러를 오랫동안 사용하지 않은 상태에서 가동하면 배관 안에 이물질이 생긴다. 이때 난방필터를 뺀 다음 물에 씻어 말린 후 다시 가동하면 난방효율이 높아져 같은 가스비로도 보일러를 더욱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전기세 잡는 노하우
전기세 절약의 첫걸음은 사용하는 형광등 수 줄이기다. 생활에 불편함을 느끼지 않는 선에서 각 방의 형광등을 하나씩 빼면 전기세를 줄일 수 있다. 조명을 LED로 바꾸는 것도 좋은 방법. LED 조명은 수명이 길 뿐 아니라 다른 조명에 비해 전력소비가 낮다.

TV에 셋톱박스가 설치돼 있다면 전원버튼이 꺼져있는지 확인해보자. TV 시청 후 셋톱박스는 그대로 켜놓고 TV만 끄는 경우가 많은데 셋톱박스는 ‘전기 먹는 하마’라고 할 정도로 전기 소모량이 크다. 따라서 TV를 시청하지 않을 때는 셋톱박스의 전원을 끄거나 플러그를 빼서 새는 전기를 막아야 한다.

빨랫감을 모아서 한꺼번에 세탁하는 것 역시 전기세를 줄이는데 도움이 된다. 세탁물이 나올 때마다 세탁기를 돌리면 전기세 뿐 아니라 수도세 또한 많이 나온다. 빨래는 모아서 한꺼번에 세탁하도록 하고 물은 냉수로 설정해 전력소비를 낮추도록 한다.

청소기의 필터 청소도 잊지 말 것. 청소기 필터를 청소하지 않고 사용할 경우 흡입력이 떨어져 청소 시간이 길어진다. 이렇게 되면 청소기가 많은 힘을 쓰게 되는 것은 물론 에너지가 상당량 소모돼 전력 사용율이 높아진다. 청소기를 사용한 후에는 먼지 통의 먼지를 제거하고 필터를 자주 털어 청소기의 효율성을 높이도록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