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가운 바람이 들어오는 거실창이나 베란다 창에는 단열에어캡을 설치한다. 일명 '뽁뽁이'라고 불리는 단열에어캡은 단열효과가 있어 실내 온도를 효과적으로 유지시켜준다.

설치 방법은 간단하다.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단열에어캡을 구매해 재단한다. 이어 분무기로 창에 물을 뿌려 적힌 후 단열에어캡을 붙이면 된다. 이외에도 문풍지, 바람막이 커튼 등을 설치하면 창문 사이로 들어 오는 바람을 막을 수 있다.

겨울철 한파대비2. 결로&곰팡이
실내외 온도차로 인한 결로와 곰팡이도 대비해야 한다. 겨울철에는 집 안팎의 큰 온도 차이로 인해 벽, 창문 등에 결로가 생기고 이로 인해 곰팡이가 번식하게 된다.

결로와 곰팡이 발생을 막기 위해서는 '환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하루 최소 2번 창문을 열어 10분 이상 환기해야 한다. 이미 곰팡이가 생긴 곳에는 곰팡이 제거제 등을 뿌려 곰팡이를 없앤 뒤 환기를 꾸준히 해주는 노력이 필요하다.

또 결로로 인해 습도가 높아지는 것을 막기 위해 제습 기능이 있는 숯이나 화분 등을 집안 곳곳에 두도록 한다. 겨울철에는 옷장과 옷에도 곰팡이가 생길 수 있는데, 옷 사이사이 신문지를 넣거나 버리는 스타킹에 신문지를 말아 옷장에 넣어두면 습기를 효과적으로 없앨 수 있으니 참고하자.

겨울철 한파대비3. 수도 동파
수도나 수도관, 수도 계량기 등은 낮은 기온 때문에 동파될 가능성이 크다. 수도 등이 동파될 경우, 물을 사용하지 못해 불편할 뿐만 아니라 보수 비용이 들기 때문에 미리 예방하는 것이 좋다. 동파를 막기 위해서는 외부에 있거나 베란다에 있는 수도, 수도관, 수도 계량기는 비닐이나 헌옷 등으로 감싸 보온이 되도록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