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일요일에 답사와 시식을 동시에 진행한 관계로 답사후기를 먼저 작성했네요....그리고 일주일 사이 초대장, 답례품, 동영상 등 다음달 돌 잔치 준비를 모두 마치고 이제서야 홀가분하게 시식후기를 작성해봅니다.^^

먼저 도착 후 안내데스크에 있는 직원분께 시식하러 왔다고 얘기를 하면 시식하는 방으로 안내를 해줍니다. 시식 룸이 항상 정해져있는 것인지는 모르겠는데 그날은 피치룸에서 했고 바로 문앞에 직선코스로 바로 음식이 있어서 굉장히 편했습니다.

아래 사진이 피치룸 입구 모습입니다. 그리고 모든 룸 앞에 직원분이 계셔서 여러가지를 도와주시고 안내해주시고 해서 좋았습니다.^^

아래 사진은 내부 모습인데 테이블 모두 마다 중앙에 시식을 하러 온 아이이름이 적혀있습니다. 우리 아가 이름도 있어서 찍어봤네요.ㅎㅎ 그리고 시식을 하러 오시는 분들이 많구나 느꼈죠..여기서 하나!!! 아니 시식을 하러 온 모든 엄마들이 왜케 다들 날씬하시고 이쁘신지 순간 기가 딸려서 우울했지만 음식 앞에서 언제 그랬냐는 듯이 또 와구와구 먹었네요 ㅎㅎ 한달 다이어트 빡세게 해야지 하고 다짐했지만 후기를 쓰는 이 순간도 아직 빡세게 시작하지 못했다는~~~ ㅠ.ㅠ 암튼 저희는 시누이 형님 두분과 애기랑 함께 갔습니다.

자리에 앉자마자 직원분이 스테이크와 과일을 가져다 주네요. 특별하게 대접받고 있는 것 같아서 기분좋았습니다. 무엇보다도

스테이크가 굉장히 부드럽고 맛있었어요. 제가 체격에 비해 고기를 그렇게 좋아하는 편이 아니라 특히 스테이크는 잘 안먹거든요. 솔직히 먹을 줄도 모르고요.ㅎㅎ 근데 제 입맛에 좋았고 저보다 더 잘 안먹는 제 신랑이 3접시나 먹고 배부르다고 다른 건 먹지도 못했네요.^^; 친정 아빠나 시부모님이 치아가 좋지 못하신데 잘 드실 것 같아서 만족했습니다.

그리고 다른 음식들 사진은 다 아실 듯하여 설명은 하지 않고 제가 찍은 것들만 보여드릴께요...^^
 

 

 

 

 

참..아래 이유식은 다른 곳은 제가 잘 못본거 같아서 모르겠는데 다 있는 건가요? 애기들을 위해서 아주 준비가 잘 되어

있네요. 안에 열어보면 작은 사기 그릇에 한가지 종류의 간이 안된 이유식이 담겨져있어요. 저희 애기도 이날 맛있게 잘

먹었어요. 그런데 옆에 애기 숟가락도 있긴 한데 아무래도 집에서 애기가 먹던 숟가락을 사용하다보니 준비해서 가져간

걸로 먹였네요. 위생문제 결코 이런건 아니니 오해하지 마셔요^^; 

와인은 무제한입니다. 저는 뭐 와인 먹을 줄도 모르고 하니 뭐라고 설명을 못하겠네요. ^^;

☆ 전체적인 평가

돌잔치든 결혼식이든 어떤 행사에 있어서 무엇보다도 음식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건 다른 분들도 마찬가지고요. 그러나 뷔페 음식은 100% 만족할 수 없다고 생각해요. 모든 분들의 입맛을 어떻게 다 만족시켜드릴 수 있나요. ' 괜찮다 ' 이 한마디면 되지 않을까해요. 그런 점에서 저는 80%이상 만족스러웠어요. 전체적으로 무난하고 깔끔한 맛이었어요. 형님들 두 분도 저랑 같은 말씀 하셨고요.^^  다만, 이건 블루미에만 해당되는건 아니고 진짜 지금까지 가본 모든 뷔페에서 제가 다 겪어본 것이긴 한데 이상하게 탕수육에서 나는 고기 잡내는 어쩔 수 없나봐요. 아니면 제가 그런 곳을 가보지 못했을 수도 있는데 전 다 잡내를 겪어봐서 그게 항상 아쉬웠거든요. 소스는 참 맛있고 고기도 따뜻했는데 고기 잡내가 쪼끔 아쉽네요..^^;

하지만 다음달에 있을 돌 잔치에 오시는 저희 하객분들은 대부분 맛있다고 하실 것 같아요. 그리고 다들 맛있게 드시고 가셨으면 하는 것이 제 바램이고요.^^ 행사 당일날 지쳐서 끝나고 맛있게 먹을 수 있을라나 모르겠어요.ㅎㅎㅎ

암튼 행사 치르시는 모든 분들 맛있는 음식과 함께 무사히 잘 치르시길 바래봅니다. 저 또한 잘 치르도록 하겠습니다. 지금은 언능 후딱 지나갔음 하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