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돌잔치를 치룬 돌끝맘입니다.
돌잔치 준비맘들에게 작게나마 도움이 될까해서 저희 아기 돌잔치 후기 들어갑니다.

1. 돌한복대여-비단옷 (http://cafe.naver.com/babybidan)
남자 아기라서 아무래도 한복이 어울릴거 같아 가족한복 대여를 했어요.
개량한복이나 퓨전한복은 별로 선호하지 않아서 한복대여 사이트를 한참 찾아봤어요.
아가나 엄마 한복뿐만 아니라 아빠한복도 이쁜게 많더라구요.
그리고 커플한복도 많았답니다.
제가 고른 한복은 시원한 느낌이 딱 여름 돌상에 어울리는 한복이였던거 같아요.
그리고 돌잔치 중간중간 인사 다닐때마다 한복 이쁘다는 소리를 많이 들었어요.
돌잔치 준비하면서 궁금한것도 많고 구성품도 추가하고 싶은게 많아 자주 질문을 많이드렸는데 친절하게 답변해주시고 구성품도 더 보내주셔서 감사했어요.
아기가 자다 일어나서 컨디션이 안좋아서 이것저것 다 못해준게 너무 아쉽더라구요.

가족한복도 많았는데 신랑이 직접 자기가 입고 싶은색은 선택해서 그걸로 했는데 전체적으로 잘 어울렸던거 같아요.

2. 장소 : 일산 소메르 (http://cafe.naver.com/somerbf)
첫 아이 돌잔치라 고민을 많이 했던거 같아요.
제가 아이낳고 신랑 회사쪽으로 이사오면서 위치를 어디로 할지도 고민을 많이했었는데, 결국에는 집에서 멀지 않은 곳으로 선택했어요.
아이 컨디션이 제일 이였기 때문에 서울쪽으로 했다면 아이가 힘들어 했을거 같았어요.
돌잔치 하고난뒤에 생각이지만 이건 탁월한 선택이였던거 같아요.
그리고 제가 했던곳이 워낙 돌잔치로 유명한 곳이라 홀도 깔끔하고 음식들도 맛있고 직원들도 친절하고 흠잡을것이 하나 없었어요.
신경도 많이 써주시고 덕분에 좀 더 편안하게 돌잔치를 마칠수 있었던거 같아요.
저녁 시간대라 홀이 전체적으로 조금 어두운 느낌이 들긴했지만, 조명이 많아서 그건 괜찮았던거 같아요. 

아쉬운점은 포토존이 조금 촌스러워서 아쉬웠구요, 주차장 엘리베이터는 두번 갈아타는게 단점이였건거 같아요. 

3. 헤어메이크업 : 스튜디오엠
제가 짝눈이 심한편에 진한 화장은 어울리지 않는 편이라 인터넷으로 많이 찾아봤었어요.
출장을 부를까 했는데, 출장도 복불복이더라구요.
스튜디오엠은 후기를보니 괜찮아서 예약했구요.
속눈썹도 티나지 않는 자연스러운걸로 붙여주시더라구요.
어떻게보면 결혼때 돈 많이주고 서울에서 화장한것보다 더 만족스러웠던것 같아요.
신랑도 눈썹도 정리해주시고 과하지않게 해주셔서 흡족해했어요.
가격대비 정말 만족 ! 
나중에 따로 하게될 일 있다면 무조건 여기서 또 할꺼에요.

4. 돌스냅 : 원스냅 (http://www.onesnap.kr/)
아기 돌스냅은 사진을 예쁘게 보정해주는곳으로도 하고 싶었지만, 제가 간단한 사진 수정은 할줄도 알고 그래서 가격대가 저렴한 곳으로 찾아서 했어요.
사진색감이 쨍한편이 아니라서 흐린색감을 싫어하시는 분이라면 패스하는게 좋을거 같아요.
아쉬운건 아기가 칭얼거려서 예쁜 사진을 많이 못남긴거에요..
이건 누구의 잘못도 아니기때문에 어떻게보면 비싼 돈주고 스냅 안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유독 낯도 가리고 엄마 껌딱지라서 돌잔치할때도 사람 많아지니 아이가 많이 힘들어했거든요.
가족 사진 많이 못남긴게 아쉬웠지만 그래도 작가님이 돌잔치 끝날때까지 열심히 촬영해주시고 웃으면서 아기도 챙겨주시느라 너무 감사했어요.

5. 돌선물 : 사슴이네수건

수건하면 다 아는곳에서 했어요. 사진을 남긴다는걸 못남겼답니다.

저는 아가 이름으로 다 안넣고 따로 이니셜만 두개 넣었어요.

자수가 있어서 은은하니 예뻤답니다.

기본 150g했는데, 하나 집에서 사용해보니 세탁하고나니 좀 더 두꺼운걸 할걸 그랬던거 같아요.

150g은 두께는 딱 기본이긴한데 살짝 아쉽더라구요.

그래도 그거 외엔 다 만족스러웠어요.

아무래도 제가 선택하고, 솔직하게 느낌 그대로 적은 거라 실제로 하시는 분들이랑은 다른 관점일수 있어요.

작게나마 여러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