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도 우리 아기가 태어난지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돌잔치를 준비할 때가 되었네요.

바쁜 시간을 쪼개서 돌잔치를 준비해야 하는데,

어디를 해야 할지 몰라 여기 저기 인터넷에서도 찾아보고 친구들한테도 물어봤는데,

플로렌스를 추천해 주더라구요.

알고보니 플로렌스는 지점이 많더라구요.

저희는 저희 집과 가까운 오목교점으로 가보기로 했어요.

그런데 오목교점은 오목교역보다는 양평역에서 더 가깝더라구요.

점점 플로렌스가 가까워지는데, 알고 보니 제가 예전에 친구 아기 돌잔치때 왔었던 곳이었더라구요.

기억 속에서 잊혀질때쯤, 다시 생각이 나더라구요.

친구 돌잔치때도 좋은 분위기 속에서 맛있게 먹고 왔던 생각이 새록새록 나기 시작했어요.

엘리베이터를 타고 목동비즈타워 8층으로 올라갔어요.

주차장이 일단 넓어서 첫인상이 참 마음에 들었어요.

엘리베이터에서 내리는 순간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인테리어에 놀랐어요~

넓찍한 로비가 펼쳐져 있고,

인원수에 따라 넓이가 다르게 단독홀로 구성되어 있는 점이 맘에 들더라구요.

남편도 들어오자 마자 '여기서 해야겠다'라고 만족해 해서

저도 결정하는데 별로 어렵지 않았어요~

저희가 사실 남편이 외국에 오래 출장을 가서

많은 사람들을 초대하지 못하고  

거의 가족, 친지 단위로만 조촐하게 해야할 것 같아

보증 인원이 적었는데도 불구하고

상담해 주셨던 직원분 (김효주님인가)이 친철하게 설명을 잘 해주셔서 참 좋았어요.

저희가 돌잔치가 처음이라 이것 저것 문의해도

차근차근 설명해 주시는게 제일 마음에 들었고,

어떻게든 돌잔치를 잘 치를 수 있도록 도와주시려는 느낌을 받았답니다.

돌잡이 테이블부터 사진 액자까지 소품들도 하나하나

아기자기하고 예쁜게 마음에 들더라구요!

게다가 단독홀도 개별적으로 부페가 세팅이 되니

조용하고 안락한 분위기 속에서

다른 돌잔치 하객들과 부딪힐 일도 없었구요.

음식도 제가 예전에 친구 돌잔치로 왔을 때도 맛있게 먹은 기억이 있어서..

남편과 상의하는데도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어요~

사실 다른 사람의 결혼식이나 돌잔치 다녀오면

행사 내용보다는 그 때 음식이 어땠는지가 기억에 오래 남잖아요^^

벌써부터 우리 아기 12월에 해줄 돌잔치가 기다려 지네요!

우리 아기 즐겁게 웃는 얼굴 보면서

플로렌스에서 멋진 추억을 만들고 싶네요~~

우리 아기 돌잔치 잘 치르고, 또 후기 올릴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