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잔치 장소 답사 몇 군데 다니고 목동 페리스타로 계약했습니다.

요즘같은 때에 돌잔치를 해야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했는데 
그래도 첫째라 하기로 결정했네요.^^

장소는 집이 등촌이라 가까운 강서양천쪽으로 알아봤고
일단 교통이 편한 곳 위주로 봤어요. 그래서 지하철과 먼 몇 곳은 제외.
인터넷으로 폭풍 서치해보니 지하철 5호선 오목교역에 몇개의 돌잔치 장소가 있더라구요.

그 중에 맨 처음 목동 페리스타에 갔었는데
생긴지 얼만 안돼서 그런지 분위기가 밝고 깨끗하더라구요.
조명도 화려하고 그래서 그런지 음식들도 더 맛나게 보이고요... 

가운데 홀에 부페식으로 음식이 진열되어 있고
홀을 중심으로 빙 둘러 각 룸이 있는 구성이었네요.
음식 담을 때 다른 돌잔치 손님들과도 만나겠지만
손님 일인당 메인음식이 나오고 나머지를 부페로 먹는 식이라 크게 신경쓰이진 않았어요.

단독으로 행사하는 곳에도 가봤는데 가족친지들끼리 오붓하게 방해받지 않을 것 같긴해도
저는 왠지 썰렁할 것 같더라구요.
그리고 돌잔치도 사람들도 좀 왔다갔다하고 좀 잔치분위기 나야 할 것 같아서요.

하였튼 목동 페리스타를 보고 나머지 몇군데 봤는데
우리 부부는 처음에 본 이곳으로 결정했어요.
입구에 들어서면 분위기가 밝고 깨끗하고
지하철 5호선과 가깝고 주차장 입구도 넓어 손님들이 불편할 것 같지 않았고
가장 중요한 건 음식이 푸짐하고 맛나보여서요. 아직 먹어본 건 아니지만
손님 대접하는 건데 시각적으로 보이는 것도 중요하잖아요.^^

미용실과 연계되어 당일 바로 헤어와 메이크업을 이용할 수 있고
(드레스는 안 입어도 헤어 메이크업은 하려구요. 육아하느라 너무 망가져서ㅋㅋ)  

아기 사진 찍는 포토존도 나름 귀엽고^^
애기 돌복도 대여해준다니 신경쓸 일 하나 줄었네요.

장소를 정하고 계약하니 마음이 한결 편하네요.

답례품과 동영상 등 나머진 돌잔치 날까지 차근차근 준비해야겠어요. 
핸드폰으로만 찍고 디카로는 별로 안 찍었는데
화질이 떨어져 쓸 수가 없다니 지금부터라도 열심히 디카로 사진 찍어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