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5일 저희아들 우찬이 돌잔치 잘 치뤘습니다^^

워낙 아들이 순둥이라 걱정 안했는데 그만 행사직전에 잠들어서 ㅋㅋ 돌잡이는 좀 망쳤지만

그래도 지나고나서 사진보니 웃기기도 하고 다 추억이 됬네요.

1.행사장 : 워터플라워 천호점(라임홀)

돌잔치 준비중 젤 먼저 알아본게 장소였어요~

집이 하남으로 이사가 강동까지 포함해서 근처 몇군데 알아보고 위치랑 전문돌잔치 업소란게 맘에 들어 계약했어요!!

근데 엄마욕심인지 준비하다 보니 성장 동영상이랑 모바일 초대권도 직접 제가 만들고

이것저것 엄마표가 많아져서 좀 아까운 생각도 들긴 했지만 끝나고 나니 그래도 워터플라워에서 잘했단 생각 들었어요^^

다만 아쉬운 건 대중교통으로 오시면 지하철 8번출구로 바로 연결 되 있어서 찾기가 넘 쉬운데

차를 가지고 오신 분들은 입구 찾기가 넘 어려웠다고 하시더라고요!! 차량출입구에 안내판이 세워져 있던 거 같긴 한데 좀 더 크게 표시를 해주시면 좋을 거 같아요.

직원분들도 다 친절하시고, 머 이렇다 할 설명 없어도 포토테이블도 알아서 사진 전시해주시고 답례품 세팅해주시고 넘 편했어요.

근데 행사 치르면서 한가지 아쉬웠던 점은 1시에 돌잡이 행사가 진행되는데 사회자분이 15분전에 오셔서 다른 홀 사회자분이 사정이 생겨서 저희 홀 사회자분이 그 홀 행사 먼저 하고 조금 늦어져도 괜찮겠냐고 하시더라구요. 정신도 없고해서 그러시라고 했는데 그사이에 그만 저희아들 잠들어버려서 잠든채로 행사 진행하시면서 생일축하 노래 부르고 간신히 돌잡이 직전에 억지로 깨워서 돌잡이 행사만 하고 그랬네요 ㅠ.ㅠ 그 부분이 넘 속상한데 먼저 말씀은 해주신거라 항의도 못하고 누굴 탓하랴 하다가도 전문업체인데 사회자분이 갑자기 비게 하는 건 좀 아닌 거 같아요.

젤 중요한 돌잡이 행사가 좀 어긋났지만 오신분들은 음식맛있다 하시고 장소도 이쁘다 하시고 또 행사 끝나면 엄마아빠 도시락도 챙겨주시고 그 점은 좋았어요!!

하나하나 크게 신경쓰지 않게 직원들이 알아서 해주신점에선 굿~~

2. 스냅사진 : 이상민스냅

지인의 추천으로 하게된 이상민스냅.

푸근한 인상의 작가님은 저희보다 미리 오셔서 대기 해주시고, 워터플라워에서 많이 진행하셨다고 하시던데 정말 곳곳의 포인트를 알고 계셔서 잘 찍어주셨어요, 아들이 순둥이에다 낯도 안가려 전혀 걱정 안했는데 행사날은 ㅠ.ㅠ 다른날과 달라 긴장했는지 컨디션이 안좋아 좀 보챘는데 아이 컨디션에 맞쳐서 중간중간 잘 조절해주시고, 아이의 시선을 끌만한 장난감이며, 비누방울이며, 너무 열심히 찍어주시고, 사진도 사진이지만 행사날 정신없는데 알아서 많이 챙겨주셔서 넘 감사했어요.

3. 의상

엄마&아빠는 각자 소지하고있는 정장으로 입었어요~

처음부터 엄마 아빠는 한복입을 생각이 없어서 정장만 검색했는데 대여하는것도 생각보다 가격이 세서 그냥 제 옷만 하나 구입하고 남편은 웨딩촬영때 입었던 옷 입었어요.

아들은 스냅사진찍을때 입을 돌복 정장은 워터플라워거 입고 포인트로 아빠랑 아들 커플나비넥타이만 따로 마련해서 입었어요. 워터플라워 돌복도 대여하는거 못지않게 이뻐서 만족해요.

지금생각해보면 그냥 아들도 정장만 입히고 행사할 걸 제 욕심에 돌상에 한복입은 사진남기고 싶어서 아들은 한복을 따로 마련해서 돌잡이 직전에 갈아 입혔는데 컨디션도 별로인 아들 한복 갈아입히는게 보통일이 아니더라고요. ㅠ.ㅠ 더군다나 아들 돌복이 전통한복이라 몇겹이나 되는데다 버선에 신발에 모자에 넘 이쁘긴 했는데 결국엔 아들 짜증내서 모자고 신발이고 다 벗어제껴버리고 한복입은 사진보니 ㅋㅋ 제대로 된 게 없네요.

정말 행사치르고 나니 젤 중요한건 행사당일 컨디션이 젤 중요하단걸 느끼네요!!

4. 헤어&메이크업 : 워터플라워 협력업체 현미용. 꼬까옷

제 친구가 전에 워터플라워 협력업체에서 했었는데 괜찮아서 저도 그냥 워터플라워 협력업체에서 할려고 행사 몇주전에 전화를 했더니 안받더라고요. 결국 워터플라워에 알아보니 전에 업체는 그만뒀고 다른곳으로 바뀔 예정이라고 하시더라고요.

후기도 없고 처음 생긴곳이라 좀 찜찜했는데 알아볼 시간도 없고 잘해주시겠지 하는맘으로 새로생긴 업체 열자마자 예약하고 행사날 받았는데 결론은 만족했어요!! 저도 뭐 괜찮았지만 남편이 완전 변신~~ 다른곳은 남편도 손질받음 추가금액이 있는데 여기는 추가 금액 없이 그냥 헤어스탈 손질해 주시더라고요.

근데 시간은 5분~좀 걸린거 같은데 완전 얼굴이랑 넘 어울리게 알아서 잘 해주셔서 오신 손님마다 너무 멋지다고 ㅎㅎ 이제껏 본 모습중에 젤 나은모습에 완전 만족했어요!!

5. 답례품 :시어머니표

맨처음엔 저도 그냥 업체에 맡길려고 했는데 시어머니가 뜻깊은 날이니 본인이 직접 해주시겠다고 하셔서 뭐~

시어머니 말씀이라 맡겼어요!!

워낙 뜨개질을 잘하셔서 직접 만드신 수세미. 2개씩 담아서 포장은 저랑 남편이랑 일일이 포장!! 총 160개

맨처음엔 그냥 전문업체에 맡기지 웬 수세미 속으로 생각했는데~ 받는 분들마다 넘 대단하시다고 저걸 다 직접 뜨시고 그리고 넘 잘 닦인다고 추가로 더 달란 분들이 많아서 어머니께 추가로 떠달라 할만큼 인기 많았어요!!

나중에 생각해보니 어머니께 넘 감사하네요.

돈도 아끼고 어머니가 직접 해주셨으니 의미도 깊고~~

행사끝나고 나서는 좀 아쉬운 부분도 있고 그랬지만 전체적으론 워터플라워에서 하길 잘한거 같아요.

준비하면서 제가 만든 엄마표가 늘어나면서 굳이 전문업체에서 하지 말걸 그런생각 잠시들었는데 결론은 워터플라워에서 하길 잘한 거 같아요.

아무리 제가 신경써서 준비하더라도 행사날은 정신도 업고 역시 전문업체라 세심한부분까지 많이 챙겨주시는거 보고 역시 다르구나~ 하는 생각도 들고, 위치면 뭐 이것저것 고려해보면 잘한선택인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