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아침저녁 아름다움을 만들기 위해 찾는 장소, 바로 '화장대'다. 화장대는 갖가지 메이크업 제품과 도구들로 깔끔하게 정리하기 힘든 공간 중 하나. 그 중에서도 립스틱, 액세서리, 머리끈 등의 아이템들은 깔끔한 화장대 유지를 방해하는 최대의 적이다.

#립 제품은 립스틱 상자로 정리!

화장대 위 또는 서랍에 굴러다니는 립스틱은 제품 상자를 활용해 정리할 수 있다.

먼저 립스틱 상자를 준비한 뒤 화장대 서랍 길이에 맞게 상자를 재단한다. 상자의 길이가 짧을 경우 같은 크기 상자 두 개를 이어 만들어도 된다. 립스틱 상자의 한 면을 잘라 립스틱을 넣을 수 있는 입구를 만든 뒤, 모양이 흐트러지지 않도록 테이프 등으로 잘 고정시킨다.

단단하게 틀을 만들었다면 화장대 서랍에 뚫린 쪽이 위쪽을 향하도록 상자를 끼워 넣으면 완성. 여기에 립스틱을 하나씩 세우면 깔끔한 정리가 가능하다.

tip. 작은 립스틱부터 순차적으로 끼우면 훨씬 보기 좋게 정리된다.

#자주 사용하지 않는 액세서리는 지퍼백에
팔찌, 귀걸이, 목걸이, 시계 등 액세서리도 골칫거리다. 

자주 사용하는 액세서리는 예쁜 디자인의 정리대에 진열해 화장대 위에 올려두자. 이렇게 하면 장식과 수납 효과를 동시에 누릴 수 있다.

반면 가끔 착용하는 액세서리의 경우 정리함이나 지퍼백에 넣어 보관하는 것이 좋다. 정리함은 공간을 많이 차지하므로, 액세서리가 많고 수납공간이 부족할 때는 지퍼백과 정리 바구니를 이용해 정리할 것을 추천한다.

우선 지퍼백에 같은 종류의 액세서리를 넣어 밀봉한다. 이어 정리 바구니에 지퍼백을 순서대로 끼우면 액세서리가 깔끔하게 정리된다. 지퍼백 개수가 많은 경우 네임펜으로 어떤 액세서리를 담아뒀는지 지퍼백 겉에 표기해두면 쉽게 찾을 수 있다.

#머리끈은 고리 달린 과자통, 호일심에 끼우기

저렴한 값에 대량으로 구매한 머리끈은 과자통을 이용해 정리한다. 여닫을 수 있으며 내부에 고리가 달려 있는 과자통은 머리끈 수납에 유용하게 쓰인다.

이런 과자통을 구하기 힘들다면 버리는 종지를 활용해보자. 깊이가 얕고 모양이 둥근 종지는 머리끈을 담아두기에 안성맞춤인 소품이다. 이외에도 두꺼운 머리끈은 랩이나 호일심을 재활용해 끼워두면 보관하기 편리하다. 호일심, 랩심은 그냥 사용할 경우 지저분해 보일 수 있으므로 포장지 등으로 겉을 싼 뒤 활용하도록 한다.

*촬영협조 : 김소미 정리컨설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