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리페라 맑은 수채화 벨벳 치크

주말 잘 보내셨나욤 후후

팡은 주말에 슬슬 뜨고 있다는 문래동에 다녀왔는데

갑작스런 비에 옷이건 메이크업이건 주르륵 흘렀다는 후문()

그래도 역시 주말에는 놀러나가는게 최고인 것 같음

문래동에 갈 때 팡은 페리페라의 블러셔를 사용했는데

은근 지속력이 좋아서 갑작스런 날씨변화에도 괜찮은 아이템이었음

4g 6종 8000원

총 6가지 컬러로 구성된 이번 수채화 벨벳 치크는

가끔씩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뷰덕분들 후기를 보면서 궁금했었음

분명 촉촉한 크림타입처럼 생겼는데 마무리감은 뽀송하다는 이야기에 기대 업 ↗

팡은 2호를 제외한 5가지 컬러들을 차례대로 사용해봤음

컴팩트한 사이즈에 구멍내려면 한참은 써야될 것 같은 용량

소량씩 손에 찍어서 발라도 충분히 발그레한 볼을

연출할 수 있어서 오래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음

손으로 가볍게 터치해보았는데 진짜로 뽀송뽀송한 느낌!

건조한 피부에 발랐을 때 갈라지거나 하지 않았고

오히려 베이스 제품처럼 피부에 고르게 펴 발라졌음

기존에 팡이 쓰던 크림타입 블러셔와는 또 다른 차원이었던 @.@

1호 설렘가득 장미꽃

3호 앙큼상큼 살구꽃

4호 봄을 닮은 벚꽃

5호 소프트쿨 라벤더

6호 우아우아 말린장미

역시 페리페라의 네이밍센스는 잉크 벨벳부터 알아봤음

각각의 컬러에 맞는 꽃이름을 센스있게 풀어낸 작명분께 박수를 /ㅇ/

각 호수별 컬러 발색은 보기보다 진하지 않아서 

볼터치할 때 양조절이 쉬웠고 덧바를 수록 선명하게 올라왔음

개인적으로 4번째 라벤더컬러가 생각보다 너무 이뻐서 취적이었음

손으로 터치했을 때의 텍스쳐는 부드럽고 살짝 오일리한 느낌임

색들이 정말 하나같이 다 이뻐서 매일매일 돌려 쓰고 싶은 ♥

맨 마지막 6호 말린장미는 팡의 피부톤에 제일 잘 맞았는데

가을에 사용하면 최고일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아래는 각각의 컬러들을 볼터치 한 사진들임

1호 설렘가득 장미꽃

왼쪽은 옅게 / 오른쪽은 덧칠한 발색으로 참고 되시길 바람

장미꽃색은 가장 무난한 블러셔 컬러로 호불호가 적은 색이었음

3호 앙큼상큼 살구꽃

오렌지 계열의 살구꽃은 평소에 오렌지를 안 쓰는

팡도 마음에 들 정도로 이쁜 오렌지 컬러였음

4호 봄을 닮은 벚꽃

왠지 이번 6종 제품 중 가장 베스트셀러가 되지 않을까

감히 생각해보는 여리여리한 분홍빛 벚꽃

1호와 마찬가지로 인기 많을 것 같은 이쁜 색임댜

5호 소프트쿨 라벤더

팡의 취적템은 바로 요 5호였는데 도전정신 색이라고 생각한

라벤더 컬러가 의외로 팡의 화장스타일과 잘 어울렸음

사실 플럼 계열 섀도우를 데일리로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이것도 데일리템으로 유력한 후보가 될 것 같음

6호 우아우아 말린장미

이름처럼 우아하고 차분한 느낌의 메이크업이 가능한 

말린장미 역시 팡이 마음에 들었던 블러셔 중 하나

다른 비비드한 벨벳 치크에 비해 차분한 맛(?)이 좋았음

이렇게 해서 팡은 어느 하나도 양보할 수 없었는데...는데..

어머니께서 보시고 벌써 하나 들고가심 (주르륵)

크림타입이라 처음에는 조금 어색하실 수 있지만

파우더 못지 않은 장점과 발색을 가지고 있는 아이템이었음

개인적으로 4호 - 1호 / 3호 - 1호 레이어드하면 이뻤음댜 ♥

평소에 볼터치 양조절이 어려우셨던 분들께 

추천드리면서 팡은 이만 물러가 보겠음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