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데이트하기 17년 전, 아내와 남편이 함께 찍은 사진
포로리얌 2014.08.28 12:35:28
10년차 부부 제이슨과 제시카 Jason & Jessica 는 그들의 첫 만남이 13년 전 플로리다의 한 나이트클럽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이들의 첫 만남은 13년 전이 아닌 30년 전이었습니다. 첫 만남이라고 생각했던 날보다 17년이나 빨리 만났었죠.
유치원에 다니던 시절의 제이슨은 할로윈 퍼레이드에 슈퍼맨 의상을 입고 참석했었는데요.
제시카와 사귀던 당시, 과거의 추억을 떠올리며 사진을 보다가 자신의 뒤에 있는 소녀 중 한 명이 제시카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는 그녀에게 전화를 해서 혹시 어린 시절 요정 의상을 입고 할로윈 퍼레이드 참가한 적 있냐고 물어보지요.
대답은 놀랍게도 Yes.
그리고 연애 3년 후 결혼을 하게 되는 두 사람은, 주변에 결혼 사실을 알릴 때 그들의 첫 만남이 담긴 사진을 사용합니다.
(두 번째 이미지)곧 이 부부는 결혼 10주년이 되는데요.
할로윈에 특별한 추억이 있는 이들은 3명의 아이들과 함께, 매년 즐거운 할로윈을 보낸다고 합니다.
할로윈이 되면 제이슨은 언제나 슈퍼맨, 어린 시절 요정이었던 제시카는 슈퍼우먼으로 변신한다고 하네요.
(세 번째 이미지)==재미있는 것은 두 사람이 사귀기 전, 서로를 의식하지 못 했지만 자주 만났다는 사실입니다.
두 사람은 같은 대학교의 같은 기숙사에서 대학 시절을 보냈고,
제시카가 카페에서 일했을 때 제이슨이 그 카페에 자주 갔었다고 합니다.
누군가 인생은 헤어짐의 연속이라고 말한 것이 생각납니다. 많은 분들이 동의할 것입니다.
이 헤어짐은 인생을 공허하게 만드는 요소 중 하나 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이들은 서로를 모르고 살았지만, 계속 만남을 반복했습니다. 그리고 부부가 되었습니다.
이런 부부가 있다는 사실은 헤어짐을 계속 경험하는 우리들에게 인생이 아름답다고 말해주는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