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진 전남친의연락
뚜냐 2017.08.21 04:33:02
작년4월에 1년만난 전남친과 헤어졌어요
글고 11월에 현남친이 생겼습니다
전남친과는 장거리연애로 힘들어서 헤어져
나쁜이별이 아니었어요 울며 서로를보내준..
그렇게 헤어지고 1년 좀지났네요
2주전 본래의 고향에서 우연히 마주쳤습니다
그친구도 저도 원래 고향에서만났어요
군제대후 복학때문에 장거리된케이스
어색하지만 괜찮은척 웃으면서 서로안부를묻고보냈습니다
그러다 며칠후 연락이왔고 시간나면 얼굴을보잔 톡이왔죠 제 프사는 현남친과 찍은걸로 되있어서
알면서도 연락하니 우려하는 상황은 없을거라생각했죠
만나기로한날 약속시간이 낮에서 밤으로바뀌게 되면서 저는 시간이남게되 친구들을 만났다가 조금마신다던 술이 취해버렸고 약속시간에 그상태로 전남친을 만나게 됬습니다
네 그래서 실수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 온갖후회를했습니다
어색해서 아무렇지않은척했지만 어떻게해야될지몰랐습니다 걔가 씻으러간사이 시간보려고 핸드폰을켰는데 제폰이아니었고 그친구 여자친구한테 톡이와있더라구요
여자친구가 있는지도몰랏던 저는 의도적이라고 생각이 들수밖에없었습니다
저한테 없다했거든요 있는거알았음 만나지도 않았죠
방에서나와 서로갈길가고 나서 먼저 온톡에
여친있는거 알았음 안만났고 안했다 라고했죠
왜 같은상황인데 자기만 나쁘냐녜요
물론 저도나쁘다고 생각은해요
결론은 미안하다며 대화가끊겼죠
그이후로 현남친에게도 너무미안하게생각하구요
하지만 그친구와는 조금 다른연애였달까
정말 사랑하는연애였달까요 그래서 미련이 많이남았었어요 그래서 였을까요..
다시 2주가지난 오늘 또 연락이왔어요
술을 입에도 안대는앤데 회식했다며 전화가왔죠
자라고했더니 목소리듣고싶어 전화했다고
왜나만 나쁜놈이냐하데요
그래 나도나쁘다 니가나쁜건 말안해줘서라고했어요
그렇게얘기하다 또 만나자고하데요
이젠안된다고 했어요 서로애인있는데 이러지말자고 왜 1년지나고 나서야이러냐고
제가헤어지고 한달을 붙잡았거든요
근데 장거리힘들다며 저를 쳐냈지만요
무튼 그랫는데 그래서 절안보길바랬대요
보면 이럴까봐 근데 우연히 마주친거죠
저도 솔직히 미련있어요 그치만 지금은 현남친을 사랑하니까요 그건 미련이라는거 알아요
자꾸 보자는말에 안된다고하다가
그러자했어요 이번에 너보면 답나올것같다고
만나서 그런실수 저지를일없습니다
술도안먹을거구요 그냥 이번에 보면
확실하게 미련인지 알게되면 정리하려구요
지금 이게 미련인건지 다시가고싶은건지 확실하지않아요 미련이길 바라고있어요 그냥
저 진짜 나쁜년이라는거 압니다
현남친한테 올인해야하는것도 알아요..
근데 옛감정이 자꾸 기억을 새록새록떠올려요
좋은추억도 너무많았고 헤어질때도
서로 미안하다며 못보는게 너무힘들다며
울며불며 서로를보낸사이라 그런지
다른전사람들보다 더 기억에남았죠
이 친구도 옛생각에 이러겠지만 바람이되긴 싫어요 차라리 솔로였다면 생각은있었겠지만
이건 아닌거알면서도 머리따로마음따로놀아요
너무괴롭습니다
단번에 너안만나고 연락도안할거야라고 쳐내기엔 제가 그런성격도못되고 그냥 전처럼 아는사이로만 마주치기전처럼만 남고싶은것같아요
이번에 확실히 하기위해 만나는것도 만나면 안되는걸까요?
욕보다는 현명한조언부탁드려요..
도움이필요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