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이랑 사귄지는 8개월정도 되었구요 전 이혼한지3년차 남친은 6년차 서로 결혼상대로 만나구 있는상태예요

이혼하면서 가지고 나온거라고는 방세 보증금정도...여자 혼자 노후대책하면서 살 형편은 안되더라구요

이혼하기전 맛벌이에 주말부부로 바쁘게 여태껏도 살아왔는데 다시 시작못하랴

그런마음으로 올해 다시 재혼생각을하게된거구요

이혼에 상처가 아직 가시지가 안아서 그런건지 예전에 가볍게 만남을 가질때보다는 신중해지더라구요

처음 남친과 만났을때 가장좋았던점은 생각하는게 나와 비슷한점이 많아 사귀기 시작했어요

결혼을 일찍한지라 사랑다운 사랑을 처음 해보는것같아 지금은 행복하게 만나고있는중이예요

우린 급 가까워졌고 상대방에 대해 잘알고 재혼하는게 재실수를 안할것 같다는생각에 7개월정도 남친이 출근길에 저희집에들러서 아침밥을 같이 해먹기로 하고 저희는 매일 보다시피하면서 지냈어요 남친한테은 중3 아들 둘이 있구요

지금은 일주일에 한번씩만 보자고 한상태예요...

내 형편이 넉넉하지 못하다보니 생활비로 월20만원정도씩 줬었네요 그동안 데이트비용은 서로 반반씩 냈구요

제가 중간에 두번정도 이건 아닌거 같다 헤여지자 이야기 했어요...

두번다 남친이 돈쓸때 너무 계산하면서 쓴다는거였어요

한번은 제 생일날 갖고싶은게 어떤거있냐고 물어보길레 마침 여름이고 얇은팔찌하나 사달라고 했지요

문제는 내생일날 자기꺼팔찌는70만원짜리 사와서 친구들한테 자랑하고 내껀 원피스세일하는거 달랑 하나사왔더라구요...가격이 중요한게 아니라 남친의 마음씀씀에 마음이 상했어요 차라리 내생일이 지나서 그런행동을했으면 서운하지는 안았을거예요 그래서 서운하다 했더니 다음에 사주려고 했다 네가 마음에 안들까바 내꺼만 샀다 그러더라구요

문제는 말뿐이라는거...나중에 해줄께 끄읕~ 바래서가 아니라 차차리 이야기를 하지말던지...

한번은 친구들한테 처음 남친소개하는자리였는데 내가 낸다고하니 자기가 안내더라구요...근데 친구들이 하는말이 그래도 결혼상대로 만나는건데 그건아닌거 같다고 하네요 너를 좀더 배려했더라면 먼저 신경써서 계산했을거라고...

너에대한 배려심이 부족한거 같다고...본인은 그것까지 내가 내줘야 하냐...내친구 만나면 너도 다 내줄꺼 아니지 않느냐...그러더라구요...한번은 극장에갔는데 영화티켓부터...밥값.. 음료수..1끝나고 집에들어갈때 간식...살때까지 한번도 계산을하지 안더군요...연애를 전재로 사겼으면 그냥 넘겼을지도 모르지만 결혼까지 생각하는지라 결혼해서도 저러면 어쩌난 싶은 불안한 마음이 있네여...술주사좀도 있어요...물건은 안던지는데 그동안 나한테 쌓였던거 술먹으면 다이야기함ㅜ.ㅜ 암튼 지금은 자기가 변하겠다고 조금만 지켜봐달라그러는데

제가 궁금한거 사랑할땐 고쳐진다해도 살면서 사랑이 없어지면 그래도 유지가 될까 그게 제일 고민이네요...하...

남자도 여자에대한 믿음이 없어서 재고쓰는건 당연한건지...제가 너무 예민한건지...

답글좀 부탁드려요...긴글읽어주셔서 감사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