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년 만났고 서로 정말 좋아했는데
남친이 같은 잘못을 반복해서 중간에 세번 헤어졌었는데
이번에도 또 잘못해서 제가 그냥 홧김에 이제 도저히 정말 안돼
해서 헤어지자했어요
중간에 연락이 두번왔는데 그때 그냥 단답보내고 차단해버렸어요
오늘이 일주일짼데 오늘에서야 갑자기
하..그래도 내사람인데...
이런생각에 마음이 약해지고 연락해보고싶네요..

그동안 세번의 이별에서도 항상 같은 식이었는데
남친이 잘못 -> 제가 먼저 헤어지자하고 -> 며칠뒤 제가 먼저 연락
-> 남친은 그냥 서로가 힘들지 않는 연애하자는둥..어차피 힘들었을거라는둥.... 더이상 힘들게하고싶지 않다는둥... 받아주지않음 -> 난 괴로워하다가 한달뒤 괜찮아짐 -> 남친이 연락와서 울고불고 매달림 나없이 못살겠다고함 -> 다시 잘 사귐

이런 레파토리예요
이번에도 이렇게 될지 어떨지 모르겠지만
지금 당장 연락하고싶네요
또 안받아줘서 제가 상처받을까봐 겁나기도하고
이번엔 진짜 끝일것같기도하고
잘못은 지가해놓고 왜 내가 이러고있나 싶기도하고
어차피 힘들었을 연애고 결혼인데 참고 더 좋은사람 만나야지 싶다가
그래도 내사람이고 내 심장같은 존잰데 운명의 사람을 놓치는게 아닌가 싶다가

별에별 생각이 다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