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올해 27인 아가씨구요
제가 매장 직원으로 일하고 있었고 썸남이 손님으로 와서 첫 만남은 그렇게 시작되었고 그사람은 저를 알게된 후로 계속 저를 챙겨주고 있어요..
그분이 회사퇴근하면 저 집에 데려다주겠다고 일부러 제직장 근처서 기다리다가 저퇴근할때쯤 와서 추우니까 차타고 가라고 집에 데려다주고..그런적이 몇번 되구요. 너무 적극적으로 애정공세?를 하는거 같아서 저를 어떻게 생각하는거냐고 물어봤더니 처음봤을때 반했다? 라는 식으로 얘길 하더군요..그래서 되게 저를 가볍게 생각하고 그러는걸줄 알고 처음엔 별 관심도 없다가 만나는 기회가 잦아지고 저한테 하는 말이나 행동, 주변 친구나 지인들 성향 같은걸 보니까 사람 괜찮은거 같은 생각이 들어서요..

이제 서로 안지는 두달 정도 됐구요..물론 제가 좀 부담스러워하는게 보이니까 그냥 지나가는 장난식으로 사귀자는 말도 했었구요..근데 제가 선뜻 대답이 나오지 않아 답은 안해준 상태구용..
나이차이가 많다보니까 만나면 불편하고 그럴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서로 말도 잘 통하고 편하고 재밌고 그러긴해요..
경제적 상태도 평범보다 조금 위인거같구요..

첨엔 나이듣고 좀 아니다 라고 생각했는데..사람을 알아가다보니 사람이 바르고 속이 꽉찬 사람같아서..그게 맘에들어서 갈등이되네요ㅠ.ㅠ
저도 이제 나이가 있는지라 단순히 연애만 생각하고 만나지는 못할거같아서요..

조언좀 부탁드려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