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전에 이남자에 마음을 몰라서 글을 썼습니다. 

댓글들을 다 읽어봤어요 착한척하는 쓰레기다, 날 사랑하지 않으면서 사랑하는척 한거다

전 처음에 그걸 읽고 충격받았죠. 이친구와 헤어지고 하루하루를 울면서 보냈기때문에요.

차라리 절 좋아하지 않다면 단호하게 말해주길 바랬지만

그친구는 계속 언지를 줬다고 말했잖아요. 보고싶다느니, 난 아직 널 좋아하고, 넌 여전히 귀엽고

보고싶을때 전화하고 같이 밥도 먹자면서 ㅋ 사랑하다느니

헤어지는 마당에 그딴말을 내뱉으면서 제 마음을 흔들어놓는 그사람에게 전

아직도 나한테 마음이 있구나 내가 붙잡아야하구나 생각했습니다.

근데요, 헤어진지 4일이 지나고 페이스북에 들어가봤더니 그놈이 전여친한테 페북친구를

걸었더라구요 ? 너무 화가났습니다. 전화해서 왜 친구추가를 걸었냐하니 그냥 친구로 지내고싶었답니다

친구 ? ,전 그 두사람 사이를 아는데요 ?

그 여자가 바람이나서 둘은 헤어진거고 그여자는 남자친구가 있으면서도 지금 저의 전남자친구와 친구사이로

만나면서 술마시고 할꺼다한사이로 반년을 만난사이입니다.

1년동안 동거까지한 그 두사람이, 다시 친구로 지낸다구요?

물론 제남자친구도 그만큼 그여자가 좋았으니, 남자친구있는거 알면서 그여자랑 자고 할꺼다했겠죠

하지만 저랑 만나면서 그여자를 차단하고 페북도 빼고 지는 절대 그여자생각도 안난다며

부정했던 그모습이 다 거짓이란 사실을 어제 알게되었어요.

결국 그여자를 선택한거죠. 그러면서 저한테 계속 언지를 준것도

제가 계속 좋아하니까, 그 전여친과 마찬가지로 술도먹고 잠도 자고싶었겠죠

정말 딱 그정도였던 사람이었는겁니다.

남자는 정말 단순한데요 그쵸? 좋아하면 좋아하고 싫어하면 싫어하는걸

어중간한 중간이 어딨겠어요 ?

그런남자한테 전 딱 한마디밖에 못했습니다 너 정말 최악이라고,

그러니 아무말없이 끊겠다며 저와 그놈 사이는 끝났어요.

저에게 늘 넌 나한테 너무 과분하다 이렇게 잘해주는 여자 처음만나봤다

그런 개소리를 늘어놓았던 그놈이, 정말 언젠가는 정말..나중에라도

후회하기를 바랍니다.

정말 헌신하면 헌신짝된다는 말, 맞는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