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가 유학 간지 3년이 넘었어요, 저는 그 동안 꾸준히 기다렸죠. 1년에 한번만 (2주쯤) 만나는데 힘들긴 해도 저는 사랑하니까 계속 기다려왔어요. 근데 서로 힘든거 아니까 그냥 서로 다른 사람 만나게 되면 보내주기로 약속했어요, 근데 그 동안 우리 둘 다 아무도 생기지 않았어요. 그래서 저는 우리 정말 서로 사랑하는구나 하고 믿었죠. 근데 딱 두 달 전에 제가 알게 됐어요 남친이 딴 여자를 만나고 있다는거, 그것도 만난지 한달이나 지났는데 저한테 숨긴거예요 ㅠㅠ 남친 말로는 그냥 내가 필요하니까 이 여자 만나는거라고 절대 사랑같은거 안한대요 ㅜㅜ 몇번 만나고 헤어진다고 했는데 아직도 잘 만나고 있어요 ㅜㅜ 우리는 4년 넘게 사귀었는데 페북에 커플 사진 한번 올려보지 못했어요 가족이 본다며 올리지 말자고... 근데 남친의 가족이 저를 다 알고 계세요 그냥 친한 친구로... 가족이 다 저를 너무 좋아하시고 이뻐해주세요...근데 지금 만나는 여자를 가족이 다 싫어하는데 그 여자랑은 커플 사진도 올리고...커플 티도 입고...내가 하고 싶어도 못햇던것들 다 같이 하고 다녀요 ㅠㅠ 지금까지 남친이랑 연락하는데 계속 내가 더 좋다는 말해요 ㅠㅠ 근데 그 여자랑은 아직 헤어지기 싫다고...저는 전에 다른 남자 사귀어본적 하나도 없어요 ㅠㅠ 제 남친은 첫남자였는데 결혼까지 생각했었는데...사실 지금이라도 남친이 나한테 오면 받아줄수 있어요 ㅠㅠ 근데 그는 날 사랑하지 않은것같고, 사랑해도 다시 날 이렇게 아프게 할것같아서 겁이 나요. 그렇다고 다른 남자를 만나고 싶은데 맘같진 않네요 ㅜㅜ 곧 여름에 남친이 한국에 올거예요 그땐 어떻게 해야 하죠? 그땐 내가 다른 남자 안 생겼으면....어떻게 대해야 하죠? 여러분 도와주세요 ㅜㅜ 저는 어떻게 하면 이 문제를 잘 해결해 갈수 있을까요? (제 나이는 26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