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랑 처음만남은 12년3월입니다 그래서 7월에 사귀게 되었고 15년3월즈음부터 권태기란 소리를

하더라구요..참 툴툴대고 평소에 잘하던 스킨십도 약간은 거부를 하는모습을 보면서 좌절했고 어떻게보면

노력아닌 노력을했습니다. 근데 어쩔수없이 사이가 틀어지더라구요 평소엔 안 싸우던걸로 싸우게되고

그렇게 4월중순즈음에 이별아닌이별을 하게 되었습니다.그러고 서로만의 시간을 보내면서 제가 6월초에

다시 잡게되었습니다..다시 만나면 정말 놓치지않고 잘해줘야겠다는 생각으로 인형선물도 해주고 꽃 선물도

해주고 그랬습니다. 그렇게 몇일간은 좋았으나 또 싸우게 되더라구요 그러면서 여자친구가 헤어지자길래

제가 화내면서 그런말은 하지말고 우리가 싸울부분에서만 대화를하고 풀거면 풀자 이런식으로 구슬려도보고

화도 내봤으나 그 뿐이였습니다..여자친구가 6월말에 친구결혼식이있어 같이 필요할때 쓰기로 해서 만들었던

통장이 있었는데 쓰자고 선뜻 제가 먼저 얘기도 했으나, 저 마지막 싸움후에 서로 뭐 헤어지잔 말도없이

그냥 긴 이별을 하게됩니다.. 몇일 후 여자친구 카톡 프로필엔 영화표2장찍은게 올라오고 아 남자가 생겼구나

알지도 못한채 혼자 좌절을하고 폐인처럼 지냈습니다. 그러고 잘지내는가보다 하고 그리워만했습니다.

프로필 바뀌는거만 집착하며 그리워하고 보고싶어했습니다. 그렇게 잘 지내는모습을 보니 어떻게 할수도

없었습니다. 그렇게 3개월이 지난후 9월말쯤 참다못해 제가 카톡을했더니 몇마디하다가 전화를하자해서

3시간동안 통화를 하였습니다 통화내용은 서로 안부묻고 힘들어하고 그러다가 여자친구가 막 울더라고요

제가 여자친구랑 걸어서 5분도안걸리는 정말 가까운 거리에 삽니다... 이사를 가게되는데 슬퍼하면서

막 울고 서로 걱정과 저는 그 축의금은 어떻게했느냐 여러가지를 묻게 되었습니다. 웃고 울며 정말 오랜만에

연인같은 통화를 하게 되었습니다. 서로 잡거나 그런것도 없이 정말 아무기약도 없이 그렇게 끊었습니다.

그리고 10월말쯤 친구가 걔(걔는 여자친구입니다)요즘 어떤 남자애 만난다던데? 술도마시고 그런다더라

이런말을 듣고 제가 속상하고 서운한 마음에 대뜸 카톡을 하였습니다...

너 요즘 얘만나? 그랬더니 어이없다는 듯 화를내며 내가 무슨 걔를만나 안만나 누가그래?

화를내며 아니라고 하길래, 저는 솔직히 말해도 괜찮다 궁금해서 그냥 물어본거니 솔직하게 대답만 해달라

그랬더니 자꾸 화만내며 아니라고합니다 그리고 저에게 너는 다른사람말만 믿으며 내 말은 안믿어 주냐며

다툼이 있었습니다.. 참 어쩔수 없었습니다 친구가 없는말을 지어내서 저한테 거짓말을 칠리도없고

여자친구는 아니라하고 뭘 어떻게 해야될지 방법이 없었습니다..

결국 그냥 여자친구의 말을 믿고 어떻게 잘 통화해서 결국엔 좋은대화로 마무리 하게되었습니다.

그러고 빼빼로데이 몇 일 전쯤 정말 심한 후폭풍이 오게되었습니다...

진짜 하지도 않았던 집 앞에 찾아가서 울고불고 매달리고 잡고 그랬습니다..

하지만 돌아오는 대답은 안 돌아간다 , 혼자가좋다, 마음이 식었다 , 마음정리 끝났다,

본인도 이별은 힘들다며 힘들지만 그립지만 그리워만 할거랍니다...

평소 잘 울지도 않던 제가 막 울고불고 반 정신나간사람 처럼 매달리니 마음이 아팠던건지 슬펐던건지

그녀도 울었습니다. 그러더니 제가 그러는거 못보겠다며 그냥 집으로 들어가 버리더라구요

여자친구 가는모습만 지켜볼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러고선 제가 빼빼로데이날 이것저것 사서 집 앞에 두고왔더니 보고 울었나봅니다

잠깐 보자고 얘기했더니 본인 울기도했고 우리 만나면 안되잖아 그러길래

더 이상 아무말안하고 집에 왔습니다..그러고 저녁에 갑자기 톡이오더니 여자친구가 집 앞에

뺴빼로두고갔으니 누가 가져가기전에 얼른가지고 들어가라며 톡이왔습니다.

저는 미친놈처럼 꺼내볼것도없이 바로 옷입고 뛰쳐나갔으나 없었습니다.. 한 10분여 근처 찾아보다가

다시 집에와서 상자를 열어보고 대성통곡했습니다.. 편지도 한통있었는데 너가 잘됐으면 좋겠다

본인이 쓰는 바디로션사서 넣었는데 잘 바르라는 식이였습니다. 

혹시 몰라 집 앞으로 갔더니 친구랑 얘기를 하고있더군요 밤이라 저를 못 알아봤을줄 알고

어떻게하지 멀리서 지켜만 보고있는데 카톡이 오더군요 그냥 가라고

근데 저는 무시하고 친구가 있는데도 갔습니다 그 친구랑 저는 아는사이이기도 그래서

잠깐만 얘기좀 해도되냐고 물었더니 고민하더니 본인통화 하고있을테니 잠깐만 하라고 하더라구요

그러는데 여자친구는 계속 그 친구한테 가지말라고 그러고 저한테 화를 내더라구요

막 이것저것 얘기했어요 근데 여자친구는 절대로 안 돌아간다 막 저를 원망도 하더라구요

그냥 다 받아들였습니다. 하나하나 잘못한게 생각이 나더니 눈물이 왈칵 쏟아졌습니다.

이별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라고 하더라구요 그러더니 손을 뻗으며 제 얼굴을 만져주더라고요

여자친구는 울고있었구요 제가 막 여자친구손을 부여잡으며 그냥 한 3분여동안 울기만 했습니다

그러더니 이제 집에 가야된다고 그렇게 가버리고...그게 마지막입니다...

3년동안 행복했고 그걸로 만족하고 여자친구가 강아지를 엄청 사랑합니다.

강아지일로 여자친구가 엄청 슬퍼하던 일이 있었는데 그때 제가 옆에서 지켜주지못하고

싸우고 그렇게 더 힘들게 한게 컸나봅니다 그 얘기를 합니다.. 그런게 하나하나 전부

권태기온거에 큰 영향을 끼쳤다 하더라구요..그리고 인스타그램 하는줄 몰랐는데

거기에 데이트하며 같이갔던곳 사진찍었던걸 올리며 밤에 폰만지다 본인도 모르게 봐서

슬퍼졌나 봅니다 그러면서 새벽엔 이런사진보지말기 이런글도 있고 제가 빼빼로데이날 준

그것들도 찍어서 올리며 빼빼로데이날 외롭지않게 해줘서 고맙다 평생기억하고 간직하겠다

등등 그런글들도 있더라구요, 참 집착하듯이 들어가서 보는데 9월초쯤 뭔가 이별을 암시하는듯한

글도 있었습니다..아마 그때부터 정리를 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리고 저 때문에 그러는지는 모르겠는데

의미심장한 글들도 있더라구요 공허함, 싱숭생숭, 마음의상처 치유가필요해, 마인드컨트롤

등등 저 때문에 그러는건지는 모르겠다만 이러한 글들이 있더라구요..

아 정말 마음이 아픕니다..어떻게든 잡고 싶은데 정말 미치겠습니다..

충분히 제가 어떤 부분에서 잘못했는지도 알겠고 지난시간동안 반성도 많이하고

정말 그동안 못해줬던거 다 해주고싶은데 본인은 3년동안 행복한거면 됐다

다 지쳤다 그러는데 정말 어떻게 뭐라 말할수도 없습니다..

다가가면 멀어지는것 같아 그럴수도없고 안그러자니 그렇게 시간이 잊게할거같고

저 어떻게 해야될까요.. 사랑은 사랑으로 잊으라는 말이 있지만

수없이 생각해봤지만 저는 이 여자 아니면 안되겠습니다..

정말 방법이 없을까요??

정말 두서도없고 순서도없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