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때 사귀고 사귀는동안 서로 너무 좋아했었습니다. 동갑이였고 얘친구가 내친구고 내친구가 얘친구였어요. 헤어졌어도 동네가 좁아서 지나가다가 볼 수있을정도로 많이 마주쳤었습니다.
그렇게 6년이라는 시간이 지나고 우연히 친구들이랑 술을 마시기로했는데 그 첫사랑도 있었어요 평소같았으면 제가 온다는 소리만 들어도 미리 자리를 뜨고 저를 피했었어요 6년동안을 이번에도 계속 집에가겠다고 하다가 술을 점점 마시게되었고 처음으로 대화를 나눴습니다. 그때는 왜그랬냐 왜 헤어지자고 했냐 나랑 헤어지고 왜 바로 딴남자를 만났냐 이런 말들을 하더군요.. 저는 그때당시 이 남자가 변해가는 모습을 보면서 나를 더이상 사랑하지 않는 구나 생각하고 헤어지자고 했었거든요 그런데 그게 아니더라구요 저때문에 많이 울기도 했고 기다리기도 했고 오해도 했었던거었어요 이 오해가 6년만에 풀렸고 모든걸 알게된 지금은 자꾸 생각나고 그리워요 그날 그렇게 술마시고 노래방을 갔었는데 얘가 저를 안아주고 손도 잡아주더라구요 물론 둘다 술을 좀 많이 마시긴 했어요 번호도 주고 받고 ..집에 가는길에 엄청 많이 울었어요
너무 미안하고 이제와서 다시 돌아가고 싶기도하고 .. 얘랑 저는 서로 남자친구, 여자친구가 있습니다 오래 만나고 있구요. 이런 감정 순간적인걸까요 .. 연락하고 싶고 만나고 싶은데 그럴수가 없어요 얘도 지금 저처럼 많이 혼란스러울까요.. 저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