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올해 41세 싱글녀입니다. 

2년전에 알게된 42세 된 남자에게 이번 봄에 제가 먼저 연락을 해서  만나게 되었습니다.

2달정도 진지한 마음으로 즐겁게 만났습니다.

서로 나이가 있어서  자연스레 결혼을  생각하고 있었고 우리집에 부모님께 인사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남자친구가 다녀간 후 문제가 생겨서 헤어지게 되었습니다.

아빠에게 남자친구 이야기를 하다가 사소한 말로 다투게 되고 엄마까지 제편을 들다가 아빠와 크게 다투게 되어 집안이 아주 살벌한 분위기가 되어 버린 것입니다.

남자친구에게 이 사정을 말했다가 우리집에서 자기를 싫어한다고 잘못 오해 할 수 도 있겠다 싶어 말도 못하고 집안에 부모님 사이가 안좋은데 딸은 남자친구를 계속  만나러 다닐 수도 없고 해서 만남과 연락을 피했습니다.

그러다가 결국은 마음에도 없이 이별을 메신저로 통보해 버렸습니다.

그런데 남자친구 잡지도 않고  연락도 없고 응답이 없었습니다.

바로 2틀 후쯤 고향에 어머니 환갑 잔치 하러 가는 상황이였는데...

제가 아무래도 고향 가기전에 너무 큰 충격을 준 것이 겠죠...

그리고 한 달 후 제가 또 먼저 연락을 해서 집앞으로 갈테니 만나자고 했으나 연락장소에도 나타나지 않고 전화를 걸어도 끊어 버리고 받지를 않습니다.

할 수 없이 사실대로 부모님과 문제가 생겨 이런 사정으로 마음에도 없는 사실도 아닌 핑계를 말하고 이별 통보를 하게 된거다 하고 메신저를 보냈습니다.

그런데도 역시 응답이 없습니다.

그리고 지금 또 그 후로 한 달이 지났습니다.

그사람이 아니면 안될것 같아서  

이번엔 손편지라도 써서 보내 보려고 합니다.

재회의 가능성이 있을까요???

좋은 답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