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 생겼다는 말에 충격먹고...

오래전부터 맘 있었다는 톡 고백을 했었습니다...

그 일이 지난지도 벌써 10일이 넘어가네요....

(같은 회사 입니다.. 다른 지역)

그 난리를 치고... 연락(회사 메신저) 안해야지 안해야지 했는데....

먼저 쪽지 연락이 온건 그 분 이었습니다...

일적인 문의였네요...

고백(?)이후 쪽지가 세번 정도 먼저 왔네요...

한 두어번은 그냥 어색하게 받았는데... 세번째 부터는 그냥 원래대로 돌아왔네요...

그분이 물어보면 늘 나는 조곤조곤 챙겨서 알려주고....

그분은 업무문의외 다른 일상으로 재잘거리고... 서로 이야기 하고 그랬네요....

그분이 ㅎㅎ 거리고 이런건 똑같습니다... 그때 이상했던 느낌은 또 사라지고...

모르겠네요.. 싫든 좋든 적어도 이 회사에서는 난리 쳐봐야 최소한 끊을 수 없는 사이구나...다시 절감하네요... 

그분이 나한테 물어볼거는 매주 있네요..ㅋ

떨어진 1년 반동안, 톡이나 메신저 연락이 없었던 주가 거의 없었을 정도네요...(적어도 1주일에 한번은 연락)

그냥 맘 가는대로 해야 할거 같습니다... 연락안해야지 안해야지 할수도 없고...

맘 써줄때는 써주고.. 이야기 할때는 서로 하고... 난 다른 여자 만날수 있음 만나고...

제가 따로 주말에 시간내어서 서울을 가지는 못한다 하더라도... 출장으로라도 한번 가게 된다면... 보게 될수도

있겠지요..  어쩌면 제가 내년에 서울로 근무지를 바꿀지도 모를일이고...

운명의 수레바퀴에 그냥 맡겨볼랍니다...  맘가는대로 이야기하고... 표현하고  그렇게 할려고요...

내가 할 수 있는 그런 맘은 써줄거지만.. 이 사람만 쳐다보지는 않을꺼지만요

그러다가 서로를 정면으로 볼 기회가 있기를 바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