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한지 3개월 된 한 여자입니다. 군대 다기다려준 저를 차고 새로운 여친과 룰루랄라 떠나간 남친이 저의 인스타그램 사진에 ♡(좋아요)를 눌렀다가 취소했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실수로 누른듯ㅋㅋㅋ
5년사귀고 헤어진후에 바로 새여친을 사귄 남친 보면서 사람이 정말 무섭다라고 느꼈거든요. 손톱만큼의 남은 정이 없나. 나는 하루종일 생각나고 꿈만꾸면 바람난 여친과 함께 전남친이 매일같이 나오는데 너는 내 생각이 한번도 나지않을까 ..하면서 매일매일 전쟁같았는데.. 솔직히 저는 못잊어서 그 친구 새여친 인스타그램 들어가서 가끔 훔쳐보기도 하고 했거든요. 그러다 그만해야겠다 싶어서 더이상보지않았는데 이렇게 제 인스타를 보고있었다고 생각하니 자꾸 들어가서 확인하게되요.ㅠㅠ 새여친은 갑자기 인스타를ㅂ비공개로 바꿨네요 ㅋㅋㅋ (제 전남친이 아닌 새여친이 남친거로 몰래 보다가 누른걸까요)ㅋㅋㅋ그친구가 잘못 누른 인스타그램의 좋아요 하나가 참 기분 싱숭생숭하게 만드네요.. 너도 사람이구나 궁금하기는하나보구나 하면서훔쳐보는 그친구 얼굴 생각하니 참 웃기고 한편으로 또 괜시리 씁쓸해집니다. 매일매일 마음정리하는 삶도 힘드네요 자꾸 전남친이 뭐하는지 어떻게 사는지 찾게되는것도 그만하고싶은데 자꾸 찾네요..ㅠㅠ에휴ㅠㅠ
전남친이 꼭 후회했으면..좋겠네요 나쁜새끼..
금방 잊혀지겟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