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너무 순진했나봅니다 33살 나이에 처음 만나 제순결을 줘버렸어요... 그리고 5개월뒤 결혼 이야기가 나오자마자 절 차버리더군요 3개월을 매달렸고 3개월후 다시 돌아오긴 했지만 두달도 안되서 다른 여자와 소개팅 그것도 그놈과 제주도 여행중에 알았습니다 계속 떠봤더니 제가 여동생같다네요..그리고 또 거짓말...
그러다가 4월7일 가족같다며 그만 만나잡니다...그래서
여자만나는거 봤다는 말로 그놈을 떠 봤습니다..그니까 당황하더니 바로 당당하게 연락하고 있다며 니가 너무 경험이 없다는둥 헛소리를 날리길래 도저히 못참겠어서 일어나 나와서
문자로 내가 준 물건이랑 돌려달라그러고 헤어졌습니다
제가 받은 물건은 돌려줬구요..근데 3일후에 제가 선물로받은 귀걸이를 중고사이트에 올렸더라고요...ㅎㅎ거지같은 맘이 되어버려서 다시 문자보냈습니다 정말 끝이냐고..보고싶지도 않고 같이 있고 싶은 느낌이 없답니다 제가 자기폰 본걸 질색하며 왜봤냐고 따지대요 ㅎㅎ그리고 말이 안통한다는둥 가치관이 다르다는둥 매력이 없다는둥 개소리...하고 저는 물건이나 보내라고 악다구니를 썼습니다..매주 물건을 안보내길래 이주간 주말마다 문자를 보내다가 이거 미친 짓이구나 생각이 들어 그만 뒀습니다...근데 두달이 지난 지금 그새끼를 못잊고 카톡을 들여다보다보니그때 그소개팅 녀랑 그러안고 찍은 사진을 프사로 해놨더라고요ㅎ 저랑사귈땐 한번도 안그러더니..또 우울이 도지네요
저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