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27살 동갑내기 커플입니다..

3년전에 친구로 만나서 사귀다가 너무 철이없어서 헤어졌는데

이번에 만났을땐 정신 차린것같았어요..

3년동안 절 기다렸고 절못잊어서 다른여잘 소개받아도 같이

술한잔하다보면 술김에 그여자에게 제이름을 부를정도로

절 못잊었었대요

저도 많이 좋아했었구요..

이번에 다시 만나게되서 철이 든것도 같고 직장도 좋진않지만

열심히 하려는것 같아서 사귀는데 일주일만에 드러났습니다..

힘들다고 직장도 그만두고 집에서 팅가팅가 놀더라구요

그리고 맨날 아는형이랑 놀러다니고 그 아는형이나 친구도

일명 선수 일을 하는 질이 좋지않은 남자들과만 놉니다...

직장을 구해보라해도 이게 맘에 안든다 저게맘에 안든다하며

그곳에서 오라해도 가지도않고....

걘 대학도 안나오고 씨름부여서 사실..가방끈이 좋진않거든요...

글고 제 친구한테 연락이 와서는 주변친구들이 욕한다고

왜 하필 걔랑 다시사귀냐며 다시생각해보라는데......

저도 이제 결혼을 생각할 나이에 솔직히 이건 아닌것같아서

헤어지고싶은데 어떻게 이별의 말을 꺼낼지 모르겠네요.. .

전 간호사라는 직업에 모아둔돈도 꾀 있거든요.....

절 많이 좋아해주는것 같긴한데 그런사람에게 무작정 헤어지자고

말하기가 어렵습니다..

어떻게 말을 꺼내야할까요....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ㅜㅜ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