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쳤나봅니다. 바람난ㄱㅅㄲ와 이별한지 한달하고 일주일.. 잘 참아왔는데 어김없이 술안주로 씹게 되는 그때의 상황들.
남의 상처라고 콕콕 쑤시는 사람들 뻔한 말들 잊어라 신경쓸필요없다 오히려 고마워해라 .. 그 여자한테 빠져든 이유가 있지 않겠냐 그여자가 더 낫다는 말 이런 쓰디쓴 말을 듣다보니 주량 한병반을 넘기고 두병반 마시고 세번의 전화와 문자들 아 제발 꿈이길 제가 미쳤나봅니다 답장도 와 있지않아서 더 비참해지는 현실 부끄럽고 내 자신이 한심하고 수치스럽고 진짜 이일을 어떻게해야할지..엉어ㅓㅇ엉ㅇ어엉ㅠㅠㅠ그년이랑 같이 있었을텐데 아; 한달전 그사람한테 옆에 여자는 누구냐고 물어보니 당당히 여자친구라고 소개했다고. 내얘기를 물으니 한달전에 헤어졌다고 했다는ㅡㅡ하 한달전에 물어서 그 시점에서 한달전이면 우리가 헤어진게 아니라 정확히 니가 바람피기 시작했을때겠지 아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페이스북도 탈퇴했는데 14일이라는 쓸때 없는 기간을 주는 망할 또 다시 들어가서 사진보고 벚꽃은 피지도 않았는데 벚꽃보니까 생각나서 문자했다고 한번만 만나달라고... 오타에다가 구질구질하게 ..앙아아ㅏ아아아앙아아아ㅏ아아아아아 누가 제발 손목좀 잘라주세요 죽고싶어요 술버릇도 없고 필름이 끊긴적도 없어서 더 생생하게 기억나는게 죽고만싶네요 차라리 기억이 안나면 덜 불편할텐데 오늘 참 불편한 하루가 될거같네요.. 문자 보내던 기억은 생생한데 술을 마셔서 용기가 생긴건지 그 당시에도 다 기억나는데 아; 그래도 용캐도 그사람 집앞에 안간건 정말 다행; 택시타고 그사람집에 갈려고 했는데 내집으로 잘왔네요 아ㅡㅡ술취했었다고 그냥 미친년이라 생각하라고 문자보낼까요 아님 그냥 이대로 있을까요 어차피 답장은 올거같진 않지만 제가 버려진 상황이라 자존심상해서 미칠거같아요 둘이서 웃으면서 내 문자를 봤을 상상을 하니 뛰어내리고 싶네요 하 주여ㅠㅠㅠㅠ왜 저에게 이런 시련과 고난을 주십니까ㅠㅠㅠㅠㅠㅜㅠㅠㅠㅠ저는 어떡해야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