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36, 회사원 

여친 25, 백수에 현재 공무원 준비중 (작년부터 해서 1년 지났고 올해가 2년차에요)

여친이 대학생떄 만났어요

사귄지 6개월차에 여친에게 전화했는데 힘들다며 울더라고요.

물어봤더니, 핸드폰 요금이 연체되서 수신 발신 다 끊길 처지라고 하더군요.

밀린 요금은 65만원

(친구들과 뭐 사먹고 소소하게 여기 저기 쓰고 폰으로 다 결제해서 폰 요금과 합산되서 나온거에요.

이게 2~3개월 밀린 거에요.)

전에는 알바를 해서라도 갚앗을건데, 알바도 끊고, (대학 졸업반이라 바뻐서)

집에서 주는 용돈으로 감당이 안된거죠...

일단 제가 갚아줬죠

그리고 공무원 공부를 시작한 작년이고

작년 9월에,(65만원을 빌려준 지 한 1년이 지난때임)

또 똑같이 35만원 연체되서 힘들다고 하네요. 그래서 또 제가 일단 갚아주고

해결

그리고 35만원 빌려주기 2~3달전에 연체되는 일이 또 있었는데 그떄는 여친이 해결

그리고 올해 1월에 또 연체되는 일이 있었는데 그떄도 여친이 해결

이거  버릇인가요?

한두번이면 이해하는데,2년사이 4번이나 연체되는 일이 생겨서

직접 돈도 벌지도 않고, 경제개념이 없는 나이이긴 하지만

제 기준에서는 저 20대 초중반과 비교해봐도 절대 있을수 없는 일이거든요.

다른 사이트에 같은 고민글 올렸더니,

저 버릇 나중에 자기가 돈벌면 그대로 액수 커진다고 하고, 남편이 제한하면 뒷돈으로 사채도 쓴다고 하고,

반면 어떤 분들은 요즘 여자들 다 저렇다고, 나이 어린거라 개념없다고,,,, 직업 갖고 돈벌면 나아진다고 하네요.

p.s 여친이 명품을 산다거나 씀씀이가 큰건 아니고요

     일반 생활비, 친구들만나면 설빙가서 자기가 얻어먹었던거, 갚는다고 사주고 그런거 박에 없어요.

    여친은 경제관념 없는거 자기도 인정하더라고요. 어렸을떄부터 그런거 누가 가르쳐주지 않았다면서 ㅎㅎ

    당시는 제가 하나하나 가르친다는 생각으로 계속 만났는데,

    제가 같이 경제공부하자, 계획 세우자 하면 머리 아프다. 다음에 하자... 이러니,,,괜히 더 얘기했다가 싸울거 같아서

    저도 더이상 말을 안했쭇ㅎ

   여자 나이가 어려 철이 없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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