되게 많이 사랑해요
헤어진지 한달반정도..
나를 사랑하지 않는다고 그래서 헤어졌어요
그런데 헤어지기로 한날 부터 맨날 술먹고 전화했어요 전화로 한창달달할때 처럼 애교도 부리고
집앞으로도 찾아오고 택시타서 이만원은 드는데...돈도 되게 아끼는 사람이말이에요
만나서 잠자리도하고 그랬어요
다들 전여친은 돈안드는 파트너라고 하잖아요
그래도 아닐거라고 생각했는데
권태기일 수도 있을거라고
만날때 술에 취해있어도 다시 사귀지는 않는다고 그래요 그래서 다시 사귈거 아니면 연락하지 말라고 못을 박았는데 또 오더라구요 일단 나오라고
그래서 나갔는데 그러고 잠자리했어요
처음 한동안은 술먹었을때만 연락했어요
그런데 좀 지나고서는 낮에도 연락하고 그랬어요 사귈때만큼이나
사귈때보다 지금이 더 한가해서 사귈때보다 통화는 더 많이 한거 같아요
계속 그런 관계로 지내는데
제가 친구들한테 속아서 소개팅 나간적이있는데 그때 엄청 질투하고 그날도 집근처까지 와서 만났어요
그날은 다음날 아침때 머리도 말려주고 진짜 한창 달달했을때 처럼 그랬어요
그러고 한번 술을 먹은 적이있는데 저는 그날 좀 많이 먹고 그 오빠는 별로 안먹었는데 제가 그날 좀 속얘기를 했어요 우리 무슨 사이인거냐고 그날 만나는것도 다른 약속도 있었고 친구들도 불렀었는데 저 만난거거든요 진짜 사람들 말하는거처럼 우리 섹스파트너냐고
좀 화가 난거 같더라구요 저는 그날 펑펑 울고 집가는 길에 다 차단하고 그러고 다음날 차단 다시 풀고 미안하다고 전화했어요 제가 먼저 연락한건 그게 처음이에요 항상 오빠가 연락했거든요 헤어지고서
괜찮데요 근데 그러고 연락이 안왔어요 그게 설 전주였어요
그런데 설있던 주 일욜 새벽에 술먹고 전화왔어요 전화내용은 항상 그냥 사귈때 했던 통화랑 같아요
그러고 그저께 페북보는데 여자친구가 생겼더라구요
언제부터 사겼는지 모르겠지만
이제 진짜 영 아닌걸까요
아직도 많이 사랑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