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흡연 혐오자인 여자친구랑 만나는 도중,
담배를 끊었었고, 이를 이실직고 하였습니다.
이에 나를 속였다는 이유로 헤어졌습니다.
(처음에는 비흡연자라고 거짓말)

그 뒤, 제가 집 앞에 가서 무릎을 꿇고 사과를 하며
미안하다고, 앞으로 거짓말 안하겠다며, 각서를 쓰고 다시 만났습니다.

그리고 여자친구가 친구들이랑 놀러간 지난 주 주말에.. 말싸움이 이어졌고, (솔직히 가만히 있을걸...)여자친구는 눈물을 흘리며 ... 반 나절 뒤 헤어지자고 했습니다. 이유는 왜 나를 믿지 못하고 진심을 모르느냐였습니다.

다음 날인 월요일에 집 앞에 가서 제 집의 키를 달라고 했습니다. 키를 받으려고 했던 이유는 절 안만나줘서였습니다. 경비원에게 맡겨놨다고 했지만, 저는 집 앞 1층에 가서 문자를 보냈습니다(전화기, 카톡 차단)

결국 못 이겨 나와서 제가 무릎을 꿇고 엉엉 울었습니다. 미안하다며... 저는 진짜 얘를 붙잡고 싶었습니다. 만난지 100일 정도 되었습니다.

하지만 작별인사라며 악수를 청하더니 이내 집으로 들어갔습니다. 제가 기다린다고 미안하다고 마지막에 얘기를 해놓은 상태입니다.

저는 얘가 없는 동안에 얼마나 많이 울었는지 모릅니다. ㅜㅜ 정말 많이 보고 싶고 진짜 진짜 하나도 안 싸울 자신이 있습니다.. 마음을 되돌려놓을 수 있는 방법을 알고 싶습니다.. 여성 분들 많이 계신 줄 알고 있습니다. 저에게 마지막 방법을 알려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ㅠㅠ 금요일까지 너무 화기애애했고.. 저에게 없어서는 안될 존재입니다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