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몇일전 제 이별이 너무 답답해 올렸었어요.. 상세한 내용은 아래에 있구요..  지금은 헤어진지 한달째 그 사이 많은일이 있었답니다. 처음에 헤어지고 전 그여자를 잡았어요. 그랬더니 긴가민가 하면서 그럼 우리 헤어진거 아니다. 나 시험끝나면 얘기하자. 이러면서 일단 유예를 시키더라고요. 그런데 그 다음날 카톡을 하는데 너무 쌀쌀맞고 또 냉랭한 대답만 계속하고, 시험끝나면 혼자서 자전거여행갈꺼라고 하고.. 전 그 말을 듣고 얘가 나에게 마음이 떠났다고 생각하고.. 그 다음날 헤어지자고 얘기했네요. 그랬더니 화를 버럭버럭 내고는 그래 그만두자면서 헤어졌습니다. 그리고 그날 저녁에 같이 다니던 운동회원권문제로 전화통화를 걸더니 거기서 또 싸가지없게 이야기하길래 저도 참다참다 터져서 사랑받을줄도 모르는 너 참 불쌍하다 하면서 독설을 날리고 전화를 끊었습니다. 그리고 마음이 너무 진정이 안되서 일주일후에 전화를 걸어 정말 미안하다고 내가 심한말을 한거같다고 나 받아주면 안되겠냐하니 이젠 자기 마음도 정해졌다고 너랑 나는 너무 다른거 같다며 그만두자고 하더라고요. 그런데 제가 그 다음날 회원권으로 문자를 보냈더니 자기는 너 보기싫다고 니가 나가라며 또 시비를 거는 겁니다. 그래서 아니면 너 양도세물고 자기 회원권을 사던가 아니면 니가 나한테 돈을 주던가 이러면서 정말 끝을 보려하는 겁니다. 전 화가난 나머지 여태까지 쌓아놨던 모든 말들을 다 터트려버렸습니다. 그랬더니 그 애는 날 죽이고 싶다하고, 너 역겹다며 온갖 욕설을 한채 그 이후 연락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저도 화가 너무나 이젠 걔를 안보겠다 다짐하며 진짜 끝장을 보고 왔습니다.

그런데 하루하루가 지나고 제가 외로운걸까요.. 걔가 계속 맘에 떠오릅니다. 상처밖에 주지 않았던 아이였는데.. 왜 미련이 남는지.. 카톡을 보낸적도 있는데, 그때마다 제가 너무 싫다며 꺼지라며 욕을 하는 아이였습니다. 근데 예전같으면 욕하며 그냥 치울 관계였을텐데 유독 이아이에게는 왜 맘 정리가 쉽지 않은 걸까요.. 저도 제가 찌질한 짓 한거 알지만 제 마음을 알아주지 못하는 이아이가 너무 미웠습니다. 그리고 사귀는 동안 그리고 헤어지면서 단 한번도 나에게 미안하다는 말한마디 하지 않은 그아이가 너무 야속했습니다. 그런데도... 머리와 마음은 따로 논다지요.. 머리는 얘를 만나면 고생길이 훤함을 아는데도.. 왜이렇게 마음 정리가 안되는 걸까요.. 미쳐버릴꺼같습니다. 한달 째 진짜 밥도 제대로 못먹고 술만 진창먹네요.. 술도 못먹으면서..

여러분 재회가능성은 제로에 가깝겠지만 혹시 해주실 조언있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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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전 2주전 이별을 맞이한 남자입니다. 

헬스장에서 여자친구를 처음만났고 제가 첫눈에 반해 대시해서 사귀었습니다. 근데 사실 사귈당시 그 여자친구는 남자친구가 있었습니다. (4년교제) 그러나 남자친구는 많이 바쁜상태였고 여자친구에게 많이 신경쓰지못해줄 상황이었습니다. 그래서 이 아이는 많은 불만이 쌓여있었고 습관적으로 헤어져야겠다는 말을 하고 다녔죠. 그러다 저를 만났고 저의 적극적인 행동에 남자친구와 정리하고 오겠다는 말을 하며 제게 왔습니다. 제 앞에서 사진, 추억거리, 편지등을 다 없애면서 까지 저에게 확실히 올인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줄 만큼 맘이 강해 전 그녀를 믿었습니다. 그리고 그 남자에게 이별을 고하고 온 여자친구는 저랑 사귀기로 했죠. 처음엔 그 누구보다 알콩달콩한 커플이었습니다. 매일매일 운동을 같이하기에 만났고, 연락도 아침마다 제가 모닝콜을 해주며 오손도손 만났죠. 전 하루하루가 행복했습니다. 오죽했으면 주변사람들이 얼굴에 꽃이 폈다는 말을 할 정도로 전 하늘을 나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러나 사귀는 동안 제겐 한가지 걱정이 있었습니다. 그 전남자친구의 존재였죠. 4년이나 사귀었는데, 한번쯤 연락이 오지않을까? 붙잡지 않을까? 라는 생각에 항상 불안해했습니다. 그러나 절대 그럴애가 아니라며 걱정말라는 여자친구의 말을 믿고 맘 한구석에 두고 지냈습니다.

그러다 사귄지 한  2주차쯤에 스킨십을 하고 나서 집으로 가는 동안 연락을 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저에게 화를 내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말 실수를 하여 자기를 스킨십때문에 만나는 남자라는 오해를 낳았죠. 전 장문의 편지로 이해시켜주려고 제 과거연애사까지 다 털어놓았습니다. 정말 밝히기 싫고 숨기고 싶었던 치부를 공개할때 제 마음은 정말 숨고 싶었지만 정말 좋아하고 사랑했기에 숨기기 싫었습니다. 그리고 그런남자가 아님을 밝히고 싶었습니다. 그 편지를 읽고 이해한듯 보인 여자친구였지만 아직 화는 덜 풀린 상태였습니다. 그리고 그 이후 부터 사사건건 저에게 시비를 걸더니, 하루는 등산을 다녀왔는데, 등산 후 헤어질때 안아달라고 했더니 여기는 자기동네니깐 부모님이 지나가다가 볼 수도 있다며 계속해서 피하려고 하는겁니다. 그리고 헤어질때 아쉬운표정을 짓는다고 뭐라고 하고.. 그리고 평소에 그 친구가 시험을 준비하는터라 매일 본다지만 만나는 것이 운동할때 2시간? 그동안 말도 못하는게 헬스장에서 비밀커플이라 이미 친한 헬스장 회원들에게 공공연하게 앞에서 말을하거나 붙어있을수가 없었습니다. 왜냐면 다들 여자친구가 전남친과 사귀고 있음을 알고있기에 비밀로 했었습니다. 그래서 헬스끝나고 한 20분정도 서로 공원에서 같이있다가 가곤했는데, 그 아이가 시험이 11월이라 어느순간부터는 계속집에 먼저 가겠다고 하는 겁니다. 이해는 하지만, 한편으로 하루에 20분정도 보는것도 안되나 싶은 생각에.. 좀 울컥하기도 했습니다. 왜냐면 8월 초반에 붙어있었던 적을 제외하고 공식적인 데이트는 총 합해봤자 2번밖에안될정도로 그 아이 시험때문에 전 많은걸 참았습니다. 

그런데 만난지 한달조금 넘어선 부터는 갑자기 나랑 자기는 안맞는거 같다며, 자기는 가랑비같은 사랑이 좋은데 넌 소나기같다고 연애에 대한 환상도 있어보인다며 니가 보이는 사랑은 집착이지, 사랑이 아니다. 그러면서 너랑 만나면 무언가 계산을 하게된다. 그리고 널 만나면 숨이 턱턱막히고 한달을 만났는데 1년을 만난거 같다. 니가 싫어서 헤어지는 것이 아니다. 우리 다른것이다. 라며 이별을 고했습니다.

전 정말 모르겠습니다. 제가 무엇을 잘못했는지.. 정말 초반에 만나고 싶고 보고싶고 하는 감정이 잘못된건가요? 아니면 제가 한 행동이 과한 행동이었나요? 도대체 좋아하는 사람에게 어떻게 해야하는 건가요..ㅜ 제가 잘못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