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의 진정성이 항상 싸움의 원인이 됐어요
전 아무리 생각해도 남친말이 진짜면 이렇게 할텐데 란 생각이
계속 드는 거예요 편해진 어느순간부터는 그게 진짜면 나라면 이렇게 하겠어.. 이렇게 말하겠어 ... 잔소리를 하고 서운함을 표현하기 시작했어요 ... 대충 넘어가면 내가 바보라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죠 ...
진정성은 그냥 행동에서 느껴지기 마련이란 신념이 있던 사람인데 간혹식 이해 안갈때가 있어 나라면 이렇게 말하겠다 그러면 ...
남친은 ..
사람마다 말하는게 어떻게 똑같냐고 ..
생각도 다르고 사랑하는 방식도 다른거다.
내가 그렇다는데 너식대로만 해석하려 들지 말아라
이렇게 싸우게 되죠...
그래서 제 신념도 혼돈이 왔구여 ....
내가 너무 바라는건지...
정말 남친이 어이없게 행동하는건지 판단이 안오더라구요
그건 곧 사랑확인으로까지 이어져
남친이 그놈의 사랑타령 질린다고도 하더군요
물론 싸우고 기분 안좋을때요 ..

그래서 객관적 판단이 필요해 여기 게시판을
많이 이용했는데... 문제나 갈등을 말하면 다 잘못됐다 헤어져라 그러고... 아냐 사랑받는거 같기도한데..하고 그런 애정행각을 물으면 또 맞다 그러고...

사랑이 사람을 어지럽게 하네요 ....

결국 갈등으로 헤어졌습니다.

그는 항상 아침마다 전화를 해요
일어났다. 출근하는 길이다. 2번
밤에 퇴근하는 길이다 이렇게 3번정도는 꼭 통화를 하고
못해도 2시간에 한번은 카톡이라도 뭐하냐고 안부묻고...
일주일에 두번은 바쁜와중에도 데이트 하고...
만나면 많은 애정공세 퍼붓고...
잘하는건 그정도 ....인것 같아요...
데이트 비용도 적당히 제가 나서서 내려는거 빼고
스스로 잘 내고요 ... 아 가방도 잘 들어주고....

함 제 남친이 절위해 잘하고 있는걸 적어봤는데
이거 뿐이 었네요 ...ㅠㅠ



~~~~수정추가

어제 적다보니 서러워 졌어요
못한것들이 마구마구 기억나서...
이것만 보면 잘 하는거 같죠?

그니까 저도 헷갈려요

약속을 하면 지키질 않아요
근데 사람 기대하게 하는 약속을 잘합니다.
그래놓고 항상 그냥 지나갑니다
잊었다 그럽니다
그 전날 얘기하면 못 할것 같은데 .. 바빠서...
이런 말들을 아무렇지 않게 합니다.
지키지 못할 약속만 수두룩...
끝낼려고 마지막 싸울때 들은 말은 자기도 자기가 왜그런지 모르겠대요 ...
어느순간부터는 절 위해 뭔가 해주기 싫어한다 그런 생각만 들고 ... 웬지 절 옆에만 두기위해 그런 말들을 말만이라도 하는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
그래서 기필코 이번엔 약속한것을 꼭 하게 하리라 했는데..
잊었다는 말이 또 쉽게 나오고 ...
미루고 미루고...
중요한 약속도 미루고... 전 바보같이 기대하고 맘의 준비를 하고 낙담하기 여러번...

말로 약속한것도 사랑일까요???

해주고 싶어한 약속은 맞다는데...

솔직 파고들면 딱히 시�i 못할것들도 아니고 바쁘다는것도 미루면 미룰수 있는건데 ..
마음의 문제 같더라고요 ..
내가 소중하다면 항상 그걸로 싸우는데...
꾸준히 저럴 수 있을까??
그 문제에 봉착하고...
전 큰 결심을 하게 됐어요 ...

정말 소중히 생각하는데 정말 기억력이 문제고 상황이 문제면
전 이해할정도로 많이 사랑하지만..

그게 아니라 그냥 미래 생각안하고 현재 옆에 붙여만 놓을려고
쉬운것들만 하고 싶은것들만 최소한의 의무만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내 존재가 이정도구나.. 하는..
말은 가장 사랑하는 여자라 하지만
그 정도까지 아니란 생각이 들었어요 ...

평생 함께 하고 싶은 사람까진 아니겠구나...

헤어진후 잠잠하니 맞나보다 싶네요 ...
더이상 미련의 이유가 없네요 .

다시 화나 나네요 .
저도 마지막엔 무슨말만하면 거짓말 이게 입버릇처럼 나왔죠 ..

그가 길들여 놓은거죠...
맬 그렇게 자주 연락하게 한거는 스스로라기보다
제가 길들여 놓았구요 초반엔 연락문제로도 많이 싸웠으니까요 ...
이 사람 성향이다 인정하기엔 ... 너무 다 주고만 있는거 같아요
전 온맘을 다 줬으니까 ...

그렇게 언젠가 떠날 사람처럼 ...
신뢰 잃는짓을 계속 하는거 ..

먼저 헤어지자고 한 이유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