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0대 후반 여자입니다. 정말 사귀고싶은 남자를 만났어요. 그분은 30살입니다.

그사람은 헤어진지 3개월이고 전 더 됐습니다. 그사람이 헤어진이유는 서로 기사쎄서?

자주 다투었다고 하네요. 반대로 전 남자랑 싸운적이 거의 없습니다. 태어나서 3번 싸웠어요.

만난곳은 단체미팅이였고 제가먼저 맘에들어 연락처교환 했고 오늘 첫만남입니다.

어떤 또라이년 때문에 얘기를 잘 못했으나 아이컨텍은 계속했어요.

저보고 세심하다 칭찬도 해주구요..

매너가 진짜 좋더라구요.. 첫눈에 이사람이다 느꼈어요. 오늘 영화 후 술한잔 하기로했구요..

전 키작고 약간 외소한 체격이에요. 얼굴은 그냥 평범합니다. >> 내세울게 없는ㅠㅠ

카톡은 꾸준히 했습니다.  근데 카톡 할때마다 동생 동생 이러길래 나도 여자라고 하니 여자야 이러면서 부르기 이상하다고 웃으면서 이름 불러주더라구요.

어제 통화 시엔 자긴 통화를 더 좋아하는데 카톡하다 전화하니 어색하다고 웃더라구요..

암튼 정말 잘되고싶은데  제가 남자들에게 넘 잘해줘서 질린다는 소릴 젤 많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헤어지고 꼭 연락오더라구요. 너만한 여자없다고. 결혼하고 싶은 여자라고..

넌 연애용이 아니라 결혼용이라고.. 이번엔 그런소리 듣고싶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제가 곰은 아니에요. 여우짓을 하긴하지만 솔직한편이라 맘에없는 소리를 못하는 편이에요ㅠ 그분도 그렇구요.. 정말 답답합니다. 연애를 안한지 오래되니 연애하는법도 모르겠고..

그냥 있는그대로 보여주면 그사람이 날 싫어할까 생각이 자꾸듭니다. 좋은방법 없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