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나 알아보는 사람이 있을까 싶어 조금 뭉뚱그려서 쓸게요ㅎㅎ 

방학을 시작하면서 알게되어 이번 방학동안 친해진 오빠가 있습니다.

사실 이 오빠의 모든 행동을 보면 저를 좋아하는게 명백해 보여요. 어떻게 해서든 저와 한 번이라도 더 만나고 싶어하고 자기 전에 한시간 넘는 통화도 종종 하고 자신의 생활패턴과 저의 생활패턴이 달라 졸림에도 불구하고 제가 잠이들 때까지 통화하고 카톡하고.... 근데 제가 알 수 없는 한가지는 선톡을 거의 안 한다는 겁니다. 아니 정확히 말하면 선톡 옵니다. 오긴 오는데 뭔가 선톡이라기엔 애매한? 선톡이 와요. 이 오빠와 저는 공통적으로 아는 사람이 있어 단톡방이 만들어져 있는데 여기서 하던 얘기를 연장선으로 갖고와 선톡을 한달까요? 이렇게 자연스럽게 저랑 갠톡을 할 기회가 있지 않은 이상 몇날며칠이 지나도 선톡은 오지 않습니다ㅠㅠ 여러분들이 보시기엔 이 오빠의 마음 어때보이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