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키로가 뚝뚝 빠지고 하루 2시간 자는걸로..
중간중간 쓰러져잠들어 30분자고 일어나서..
담배한대 두대 세대 피고..
카톡끄적끄적 장문에톡을연달아보내
오지도 읽지도않을 답장을 기다리고
전화하고.. 역시 받지않고..
지겹고무섭도록전화를해대면 어렵게통화연결..
자꾸이러면 번호바꾼다
끝이다
전화끊는다
...눈물도안나고 다시담배를 한대두대..
다시카톡을 쭈르륵 보내..
어떻게보냇는지모를 하루하루들..
일할때 중간중간 카톡,전화 습관처럼~..
일끝나구 택시타구 그사람 일하는곳으로 그냥간다
망설임없이 문을열구들어간다..
눈이마주친다.. 그사람은 날보는둥마는둥
또왔네 란식
착한척.불쌍한척.매달리구 떼쓰구.
끝이라며 더이상할말없다구 가라네
집가는택시안 다시카톡을보내구 전화하고..
그렇게내일이오고 또반복..
그렇게한달.보름.
지금은 재회한지 두달째...
미안할만큼 잘해주는 그사람...
돌이켜보면 난 이별하고서도 이사람 피곤하게..
집요하게..그냥내맘만가는대로휘두른것같구나..
이사람보다 어떻게해야내가더잘할수잇을까
생각해봐도난이사람보다한참밑이구나...
미안하기만한 내사랑이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