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33살 남친은 38살 입니다. 

적지않은 나이죠.

남친은 중위권대,서울소재대학원을 졸업하여 직장에다니다가  2년전에 7급공무원에 합격해서 좀 늦은나이에 공무원생활을 시작, 연봉은 아직 삼천이 안된다고 합니다.

저는 서울에있는 여전을 졸업하고 바로 대기업입사 11년차로 일하고있습니다.

중간에 학점은행제에서 학위를따서 일하면서 서울소재대학원을 다니고 있구요.

연봉은 4100정도고  보너스를 포함하면 4천6백~5천정도입니다.

남친은 강남에 살고 저희는 강북에삽니다.

남친 부모님은 설분으로 두분다 대학을 나오셨고 저희부모님은 시골분이시고 고졸이십니다. 

그래도 저희집은 먹고살만하고 부모님께 돈보태드릴형편이아니고, 부모님 노후 걱정없는 그런 집입니다.

남친 아버지가 반대를 합니다.

소위 서울에서 4년제를 못나왔다고...근데 33살이나이에...38살 남친부모님이 학벌로..

반대한다는게 너무 자존심이 상하네요.

나이가어린것도아니고..우리가...

그리고 연봉도 제가 더많고 중간에 공부해서 대학원까지 다니려고 노력하며 살았는데,

학벌로 사람을 판단한다는게...너무 속상합니다.

남친을 정말사랑하는데...남친 태도는 관계를 좀더 지켜보다 설득해보자고 합니다.

그래서 더욱 어찌할바를 모르겠네요.

나이도 있고 이제는 결혼해야할거 같은데..양가 인사는 다드렸고, 상견례만 남았는데

오빠쪽에서 이렇게나오니...

오빠쪽이 교회를 다녀서 저는 천주교인데 교회를 다니기로 마음 먹었고, 오빠가 5년후에

6억정도의 아파트에 들어가서 살수있어서,그전에 어디 전세라도 살아야하는데...오빠는 돈이없으니

부모님에게 돈을 받아서 결혼해야 할 형편입니다.

 저도 결혼비용으로 이래저래 8천~1억 생각하고있구요.

오빠는 부모님을 설득하겠다고 기다리라고만 하고, 근데 아버지가 우셨다고합니다.

그정도로 완강하신데, 아버지를 무서워하는거 같고 남친은....

저희 부모님이 상견례를 하자고 한날짜를  한번 어겼고, 또 기다리고있습니다. 저희 부모님께도 죄송하고 어머니가 이제는 그렇게 오빠를 좋아하지 않으시구요.

부모님반대가 두달정도밖에 안됐는데...제가 맘이 급한건가요?

혹시 남친아버지가 반대하신분있으신가요?

좀더기다려야하나요? 그정도면 안꺾이시는게 아닌가요? 저희어머니는 저희새언니반대하실때 2주후에허락하셨는데...휴

이 민기적거리는 관계를 어떡해 끝내야할지 ...

제가 어떻게 나가야할까요? 시간만 자꾸 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