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서 부터 이야길 해야할지~

2주전 쯤 목요일이었어요~~

전 회식이고 이 친구는 누굴 만나러 간다고 하더라구요..

평소엔 누굴 만나든 연락하라던 사람이 이날은 통화곤란하다고 하지말라고 하더군요~~

좀 이상하다 싶었지만 크게 신경을 안썼는데 이날따라 톡도 안오더군요~~

다음날 아침에 제가 전화를 했더니 세번째야 겨우 통화가 되고~~

그날은 저에게 좀 많이 힘든날이라서 아침에 전화한통은 평소같으면 했을건데~~

(그래서 좀 많이 서운했죠~~)

근데 이튿날 알게 된게 친한 초등학교 동창이 다른 동창들 만나니깐 나오라고 해서 나갔나봐요~~

(근데 이 동창은 제 애인집에서 단둘이 새벽시간에 술도 마시고~~ 자고 가면 안되냐고까지 했던 친구~~ 암튼 이친구만 만나면 모든 연락이 두절되곤 한 친구~~)

그리고 너무 늦게까지 놀았고~~ 그 날은 카톡도 시스템장애를 일으켜서 연락 못했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그 다다음날 만나서 이야기 하다가 이일로 서운함으 표시했는데~~ 좀 다투게 되었지만 그래도 집까지 바래다 주고 저도 기분이 좀 안좋아서 그냥 오려는데 집에 들어가서 커피한잔 하고 가라고~~ 근데 들어가자마자 갑자기 열이나고 너무 아프다고 그래서 감기기운이 있는거 같아 인근 약국을 뒤져서 약 사주고 밤새 옆에서 간호해주고 좀 안아주고 키스해달라고 하기에 암튼 밤새 그렇게 옆에서 간호를 해줬어요~~(그래서 지금도 저도 감기가~~)

저희들은 거의 만나면 관계를 가지는 사이이고요~~

그리고 몇일뒤에 다시 서로가 좀 서로 이야길 하다가 또 그친구 이야기가 나왔고~~암튼 이일로 어찌어찌하다가 보니까 그 친구가 갑자기 내가 오해받는게 열받아서라도 동창애랑 사귀겠다고~~ 그리고 제가 밤새 간호하고 한 이야기 했더니 누가 해달라고 했냐고~~ 그리고 자긴 안아달라고 키스해달라고 한 기억이 전혀없다고~~그래서 제가 좀 화를 내게 되었고 며칠뒤에 헤어지자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좀 다툰뒤에 그날 헤어졌고~~

어쨌든 그 담날 넘 심하게 싸운건 미안해서 추억이 너무 좋았고 너무 사랑하지만 너무 헤어지자는 뜻이 완강하기에 어쩔수가 없어서 그냥 서로 좋게 헤어지자고 했어요~~

그리고 난 이렇게 헤어져서 너무 많이 아플거 같다고~~

근데 상대는 앞으로는 연락하지 말라고~~ 더 이상 보고싶지는 않다고~~ 대신 잘 살라고~~

저도 방법이 없어서 그랬어요~~

알았다고~~ 하지만 연락할지도 모르겠다고~~ 그땐 안받아도 되니깐 대신 욕은 하지말아달라고~~

혹시 받게 되더라도 아프게는 이야기 하지 말아달라고~~

그랬더니 알았다고 하더라구요~~

그 이후 연락 안하다가 일주일후 엄청난 망설임후 전화를 했어요~~

근데 바로 받더라구요~~

받자마자 하는말 ! 나 지금 너무 행복하니까 전화하지마! 그리고 나 지금 사람들하고 같이 있어서 통화못하니깐 끊자구~~

그래서 이건 너무 잔인한거 아니냐구 이야기 하고 이튿날 전화하겠다고 했더니 자기가 한다고 나보고 하지 말라고 하더라구요~~

담날 되서 전화가 안오길래~~ 밤 10시쯤 전화를 했죠~~

그리고 전화한다면서 안하길래 했다고 했더니~~ 그냥 또 전화하지 말라는거에요~~

누구랑 같이 있고 통화싫다고~~ 

그래서 어제 이야긴 아파하는 나에게 넘 심한거 아니냐구 했더니~~

아니~~ 그냥 요즘 넘 행복해서 행복하다고 하는게 뭐가 잘못이고~ 그리고 전화하지 말라고~~

그런다음에는 전화 수신차단을 했네요~~

차분하게 적지만 정말 화가 얼마나 나던지~~

질문

1. 초등학교 동창이 새벽시간에 여자혼자 사는집에 들어온다고 하면 밖에서 보자고 해야 하는거 아닌가요 ?

2. 그 동창이 같이 방에서 술마시다가 침대도 하나뿐이고 바닥도 좁은곳에서 같이 자자고 이야기까지 했다는데 이건 너무한거 아닌가요 ?(그런말 한 사람도 그렇고 받아준 사람도 그렇고~~)

3. 그런 상대랑 만난다고 하면 신경쓰이고 또 연락도 만나기만 하면 안된다는건 화낼만한 일 아닌가요 ?

4. 헤어짐도 아픈데~~ 요즘 나 너무행복하니까 전화하지마라고 하는건 무슨 의도인지 ?

지금 하도 열이 받아서 어떻게 해야할지 이성적 판단이 서질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