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주본다고 헤어지라고 하신 남친어머니얘기 2번째...

오늘최악의 하루였습니다.
오늘아침 남친이 술먹고 우리집에찾아와 부모님다계시는데
누구집맞냐고 물어보고 저있냐고해서 (저는방에서 자고있었어요) 엄마가 일단 큰일인거 같아서 누구집 아니라고 하시고 돌려보냈어요 그러고 남친은 집밑에서 1시간정도 기다리다가 갔어요 부모님은 신고하신다고 누구냐며 하시길래 일부러 전모르는사람이라고 했어요 일이커질꺼같았어요
낮에 잠시 오빠사무실로 찾아가서 따지고싸웠어요
그러니 미안하다고 술마시고 평일인줄알고 집에아무도
없는줄 알고찾아왔다는거예요 아침까지 술먹다가 폰잃어버리고 보고싶은데 절 어떻게볼수가없어 찾아왓데요 근데 지금 또헤어지자하면 맨날술먹고 찾아올까봐 일단 마무리대충하고 전집에왔어요 남친 타일러서 좋게헤어져볼려구..
폰잃어버렸다해서 일단 페북위치찾기 해볼려고 들어갔는데
제가 얼마전 2주정도 수술하고입원해있을때 여자들하고
심각하게 야한얘기 뭐야동같이보자니 뭐하자니..이런대화있고 딴여자는 그날 집에잘들어갓냐고 걱정해주는말들.. 또다른여자랑은 술먹다 갑자기 사라져서 찾는다고 고생했다는말 2년동거하고 잠시제가 수술이잡혀 집비운사이 생각하지못했던 일들이 오늘하루에 일어나니 정신적충격이 너무큽니다.
솔직히 저도 동거하면서 술먹고오면 폭력쓰는 남자가 뭐가
좋다고 이때까지 사겨왔는지 모르겠습니다 저도 아직헤어질생각이 없어 이런걸까요..아님 헤어지고 나서 보복이 무서운걸까요.. 24살나이에 이런문제로 아파하는 제자신이 너무 무섭고겁나요 주절주절 답답한마음에 쓴글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정리했어요..막상얼굴보고 페북얘기했더니 너무뻔뻔하길래
헤어지자니 미안하다고 알겠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