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을 만났고,군대도기다리면서 2주에 한번씩 면회 가고
남자친구 기살릴려고 이런저런 이벤트도 해줘가며
그렇게 기다렸지만 사람인지라 지쳐서 헤어지고싶단 얘기
할때도 있었고 그럴때마다 항상 붙잡아준 사람이였습니다.
전역후 1년 좀 넘은시간동안
제가 헌신하는만큼,그리고 지금 내가사랑하는만큼
사랑받지못하는것같았고 그사람은 자기자신 챙기기바쁘고
내가 꼭 무엇을 요구하고 말해야 해주고 그것에 진심이
느껴지지도 않고 전역하자마자 너무 소홀해진 사람을보며
상처를 많이 받았습니다. 저희는 대학교cc로 교수님과
저희과 전체가 다 아는 오래만난 공식 커플이였습니다.
학교가 지방에 있어 자취를했기때문에
군대에있던기간을 제외하면
거의함께였다고해도 과언이 아닐정도였구요.
올해 제가졸업후 급격히 친해진 후배여자애가 있는데
제가올리는 페북글엔 관심도없는사람이 그애가올린글엔
막 댓글을달고 그러더군요 처음으로 사회에서 떨어져지내며
그곳학교자취촌 상황 너무뻔히알고 맨날어울려 노는것도
싫은데 저런모습까지보이니 너무싫어서 격하게 얘기했고
그문제때문에 싸움도잦았습니다.안그래도 힘든데 저런거에
까지 집착하게되니 진짜 너무너무 힘들었습니다
잦은 싸움에 지쳐갔고 그래도 사랑하는 마음에
부딪혀보자하고 일주일에 한번씩은 꼭만나자고
떼를썼어요.남친이 지방에서 올라왔고 그러다
남친이 피곤한 주가 있어서
제가그자취방을갔는데 자고싶다고
제가 오늘은 일찍집에갔으면 좋겠다고하더군요.
그리고 집에온후에도 연락한통이없어 전화하니 또
그여자애포함해서 자기네집에서 놀고있단말에
화가나서 헤어지자고했고 .
그사람한테 헤어지자해놓고
너를이해못해준것같다 더사랑으로감쌌어야했다 이런게
진짜사랑인거같다며 몇일에 한번씩 문자보냈는데
다씹어버려서 이상하다싶었는데 그래도 함부로 헤어지자고
했던 벌이라고 생각하며 남친 마니상처받았을거 생각하며
반성하고있었어요 문자는 씹혀도 기다린단 생각으로
매일매일 울며 버텼어요.
그리고 삼주정도된지금 지인에게 이런맘을 이야기했는데
지인이 힘들게 이야기하더군요. 그여자랑 일주일전부터
사귀고 있다고..그걸 다른사람입에서 전해듣는데
진짜 병신이된기분이였어요..안그래도 말많은 학교에서..
나혼자 바보됐구나싶고 내가문자보내고 그랬을때
확실히 말해주지 다른사람 입에서 전해듣게했을까
작년까지 다같이 지낸 학교사람들은 쉬쉬하고
내후배이기도한 그애는 뭔정신인가 싶기도하고
오년을 사랑을 키웠고 그사랑을 키운곳에서
나 졸업하자마자 학교후배랑..그런 최악의 시나리오를
만든 최소한의 의리도 없는 남자친구때매
피가거꾸로솟습니다. 이쁜후배가 접근해도 따귀를
때리고 상종도안할거라던 말이 엊그젠데..
제가 지금이라도 멈추라니깐 싫다고
이젠 절사랑하지않는다네요.우린끝낫다고.
들리는얘기로 이미저랑헤어자고 둘이 바다도 갔다오고
그여자앤 진작부터 제남친에게 관심이있었고
헤어지니 자길 의지하게 해줬다네요.
그렇게 저에게 관심없던 사람이 그여자애가
뭐먹고싶단한마디에 새벽에 지방에서 두시간거리로
그애를 만나러갔단 얘기도 들었고..사람이 바로저럴수있구나..
어떻게 오년동안의 사랑이 이렇게 쉽게끝나는지..
진짜 군대도 그렇게 지극정성으로 기다렸는데
이걸 어떻게 극복해야하며 남자분들한텐
쟤가도대체 돈건지 어떤심리여야 저러는지 묻고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