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좋고싫음이 분명합니다.

놓치기 아까운 사람.
아직 나이가 서로 조금 어린지라...
3,4년후에 결혼까지 생각하는 다정한 사람인데

이번싸움은
객관적인 입장에서도
100프로 남자친구 잘못인데,
핵심을 찌르고 말을 해도 못알아듣더라구요.


만난지는 일년되갑니다.
사귀기초반에는 내가 더 잘할게, 라는 말 잘하던 남친.
근데 항상 싫은소리는 못하는 성격이라
제가 고쳐보라고 잔소리 하고 했더니

서운한거 이제 잘 말합니다.
그래서 더 대화도 잘 풀리고 애정도 돈독해졌지요.

근데 이번에는
제 입장을 몇번을 말하고 이해시켜줘야했네요
남녀불문하고 다른친구들한테
제가 보낸 카톡그대로보내줘도
너는 핵심을 찔렀고, 너 남자친구는 자존심땜에
자기할말만 하는것같다고 하더라구요.


화가 나고 속상하고 이 사람과의 만남을 진지하게
생각하고있는 그시점까지도..
제가 말을 아예 아꼈다면 자기잘못도 몰랐을거에요.



이렇게 대화가 안통하는사람...
갈수록 실망만 커져갑니다.

본연의 성향문제라..
고칠 수 없는거겠죠. ?

그만해야할까요 ..


다른 게시판에도 올렸지만 .. 냉정하게 부탁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