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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잘해줘도 질리는걸까요? 모바일등록
8 msjg2 2012.07.20 09:32:22
조회 10,448 댓글 21 신고
작년 7월 여자친구 친언니의소개로 만나
서울부산 장거리연애를 시작했네요
전 26살 여자친군 24살..
중간에 여자친구가 바람 아닌 바람...
저한테는 다른거 한다고 해놓고 다른 남자랑 놀고
마음준건 아니다라는...
사랑하기에 혼은 냈지만 묻었습니다
대신 연락처는 고딩친구 외에는 다 정리를 했구요

잘 만나나 싶었는데 올해 6월 ...
여자친구가 헤어지자 그럽디다...
이유는 자격증 시험과 돈관련 일관련해서 모든게 힘들다는 거지요
핸드폰도 끊기고..
맘고생하지말라고 폰요금도 내주고 생각할시간도 주고 하니 돌아오더군요

그전엔 연락가지고도 많이 싸웠습니다
전 어디 이동할때나 시간날때 연락해주길 바라고
여자친군 자주 깜빡했지요
서운하더군요
마치 여자친구라고 있긴 하지만...
평소엔 연락만 하다 한달에 한번 보는 그런...

너무나 많이 싸웠는지 제가 힘들더군요
6월 이후로는 싸우기가 싫어서 말타툼 할거같으면
내가 이러이러해서 미안하다 라고 얘기하는편이었습니다
여자친구는 이렇게 제가 미안하다고 하면 자신이 나쁜여자가 되는거 아니냐고 화내라고 이런식으로
얘기했구요

그러다가 이번주...
일요일에 친척언니집에 놀러간다고 하더군요
잘놀다오라고 했습니다
저녁늦게 겜방을 가더군요...
아침 7시에 들어왔답니다... 연락한통 없이...
왜연락한통 없었냐 하니 친척언니가 자다가 핸드폰 울리면 죽여버린다라고 장난식으로 말해 무음으로
돌려놨다는 어이없는 변명을 하더라구요
믿었습니다

그다음날
오후 5시쯤 깨우니 통화가 귀찮은듯 씻고 연락한다기에
저도 퇴근해야되고 해서 알겠다하고 이후 집에도착..
저녁 8시쯤 겜방을 간다고 하더라구요
게임 잘 하라고 방해하기 싫어 연락 기다리며 티비보다가 12시쯤 잘시간이 되어가는데도 연락한통 없길래
서운한맘 감추며 나 잘시간 됐는데도 연락한통 없어 연락했다!하니까 미안하다고 그러더군요
맘이 풀려 웃으며 1분정도 통화하다
이제 잘게 사랑해 했더니 머뭇거리다 잠시만 하고는
화장실로 가더군요
왜 화장실 가? 하니 담배필려고..라고 하는데...
느낌은 이상했으나 신뢰가 꽤 쌓였기에 그냥 친척언니
옆에서는 사랑한단말 못해?하니 겜방에사람이 많아서
라는 이상한대답... 원래 어디건 중요한자리거나 어려운사람 앞에서 빼곤 다 사랑한다고 했는데...
허나 믿었기에 넘어갔습니다
다음날... 일어나보니 새벽 6시에 집에 들어갔네요
참고 일하고 있다가 오후5시에 깨워 간단히 통화하는데
친척언니는 일 안해? 이렇게 밤새고 놀고
하니 일한대요
그래서 대단하다 그렇게 놀고 일한다니...라고 하니
짱이지?이런식으로 대답하더라구요
잡얘기하다 나 퇴근하고 연락할게 하구 사랑해 했더니
또 머뭇거립니다
제가 옆에 누구있어? 하니 사촌언니가 있다네요...?
일하러갔다며 하니까
취조당하는 느낌인지 짜증을 내며 나중에 얘기해줄게
라고 대답
저도 싸우기싫어 전화끊고 톡으로 얘기하니
자기도모르게 짜증이 났답니다
백번 이해하고 얘기하다가
제가 요새 받는 느낌이 있어 물어봤죠
혹시나 내한테 미안한 감정때문에 내랑 만나고있는것도
있냐 라고 했는데 있답니다...
거기서 무너지더군요

그 이후 헤어지자고 하더군요
저를 싫어하는것도 아니고 안좋아하느것도 아니고
내가 아파하는건 싫은데
남자친구라는 느낌이 안든다고

이틀동안 일도 못가고 누워있다 정신차리고 있는중인데
주변에서 좋은말은 안나오는군요

전 생활자체가 일정합니다
8시출근 6시퇴근 일요일 휴무
술 한달에 1~2번정도 마십니다 안마실때두 있구요
게임 중독이었으나 잘 안합니다 시간때울때나?
여자관계 없습니다 연락할 시간도 여자도 없어요
생각조차 없구요

여자친구
술 한달에 3~4회
게임 시간때울때나?
남자관계 좀 복잡한건 아니었으나 걸리는건 몇번 있었음
생활 불규칙

저랑 연애하는게 재미없었나 싶군요
그러나 난 최고는 못해줬어도 최선은 다한거같기에
헤어져도 못해준 미련따윈 없습니다
만약 헤어진다면 금방 또 다른여잘 만나겠죠

너무 잘해줘도 질리는거 맞는 말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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